세종시장 후보들, 시 현안 해법 '큰 차이' ②
세종시장 후보들, 시 현안 해법 '큰 차이' ②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05.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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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중앙운동장 콘셉트 변화, 관광벨트 질의에 '무응답'

이춘희: 세종문화벨트 구성, 관광 시너지 효과 발휘

면지역 균형발전: 이 "물류산업 중심" VS 최 "농촌 정주산업 개선"

세종시 13개 현안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최민호(국민의힘)의 의견이 엇갈렸다.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 13개 현안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최민호(국민의힘)의 의견이 엇갈렸다.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①에 이어] 다음은 세종시 13개 현안 중 4개 현안(▲종합운동장 콘셉트 변화 요구에 대한 견해와 대안 ▲‘도시상징광장-중앙녹지공간-상징광장-옥상정원-보행교’ 관광벨트 시너지 방안 ▲전망대와 짚라인, 대관람차 등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신도시 특화 랜드마크 조성안 ▲지방 소멸위험으로 분류된 ‘면지역’ 균형발전 특단의 정책)에 관한 두 후보의 질의 답변이다.

우선, 이춘희 후보는 해당 질의에 모두 대답했지만, 최민호 후보는 ▲종합운동장 콘셉트 변화 요구에 대한 견해와 대안 ▲‘도시상징광장-중앙녹지공간-상징광장-옥상정원-보행교’ 관광벨트 시너지 방안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종합운동장 콘셉트 변화 요구에 대한 견해와 대안이 있다면.

최민호, 답변 없음

이춘희 “세종시 전체의 발전 구상과 연계해 검토해야 할 것”

이춘희 후보는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도시계획을 바꾸고 읍면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스포츠시설 용지도 확보해야 한다”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 세종시 전체의 발전 구상과 연계해 검토할 것이고,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결론을 내리겠다”라고 전했다.

 

-‘도시상징광장-중앙녹지공간-상징광장-옥상정원-보행교’ 관광벨트 시너지 방안.

최민호, 답변 없음

이춘희 “세종문화벨트 조성으로 자연스러운 시너지 효과 발휘할 것”

이춘희 후보는 이에 대해 중앙공원 2단계 사업 부지와 연계, ‘세종문화벨트’ 조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공공미술관을 중앙공원 2단계 사업부지에 유치해, 호수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국회 세종의사당, 박물관단지, 예술의전장, 국립도서관 등의 문화예술공간과 어우러져 세종문화벨트를 형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자원이 보행교와 중앙공원, 호수공원 등과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시너지효과도 발휘되고, 관광문화 자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를 활용해 행정수도형 신경제 3대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와 짚라인, 대관람차 등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신도시 특화 랜드마크 조성안.

이춘희 “적극 검토… 전월산 케이블카나 전망대 설치 등 모든 가능성 열어”

최민호 “금강 수변을 활용한 비단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

이춘희 후보는 타워와 전망대, 대관람차 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의견이다.

그는 “세종시민은 물론 행정수도 세종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즐길거리가 될 수 있다”라며 “동일한 맥락에서 일부 시민들이 제안하는 전월산 케이블카나 전망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민호 후보는 특화 랜드마크 사업으로, 금강 수변을 활용한 비단강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금강보행교 주변에는 대관람차 등 위락시설과 휴식공간을 우선 추진하고, 생태·환경습지원, 초화류 꽃밭과 꽃길, 수변레포츠 시설, 루미나리에거리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꽃축제, 낙화놀이축제 등 사계절 축제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방 소멸위험으로 분류된 ‘면지역’ 균형발전 특단의 정책은.

이춘희 "면지역을 농업과 제조업, 물류산업의 중심으로…"

최민호 "농촌 정주환경 개선으로 해결 가능"

이춘희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면지역을 농업과 제조업, 물류산업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의, 전동, 소정면은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영호남으로 진입하는 길목인데다 천안, 청주, 대전과도 가깝다"라며 "입지 조건을 살려 북부권에 물류 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읍면지역 장기미집행 도식계획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 ▲개발제한구역의 불합리한 규제 완화 ▲생활불편 해소 ▲충광농원 악취 문제 해결 ▲면지역 복합커뮤니티 조성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후보는 이와 달리, 해결 방법으로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마을 내 빈집 정리와 꽃밭 조성, 주택보수, 하수도 정비 등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 단위 자율사업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종시, 마을 주민,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저소득 농민을 위해서 농민 수당을 신설하고, 세종형 융복합(6차 산업) 20개 분야 사업을 선정해 마을 창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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