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들, 시 현안 해법 '큰 차이' ③
세종시장 후보들, 시 현안 해법 '큰 차이' ③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05.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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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문제ㆍ문화도시 구성 방안 등 '이견'

세종시 13개 현안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최민호(국민의힘)의 의견이 엇갈렸다.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 13개 현안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최민호(국민의힘)의 의견이 엇갈렸다.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 박수빈 기자] [②에 이어] 다음은 세종시 13개 현안 중 마지막 5개 현안(▲KTX 세종역 설치와 국지도 96호선, 광역철도 노선 등 광역교통 구상 ▲도심 내부 교통 문제 해소 방안 ▲세종축제 특성화 등 문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결 과제 ▲미래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킬러 정책’ 3가지 소개 ▲도담동에 구청 부지(향후 ‘구청’ 설치 등 단층제 보완 견해)에 관한 두 후보의 질의 응답이다.

- KTX 세종역 설치와 국지도 96호선, 광역철도 노선 등 광역교통 구상은.

이춘희 “신규도로 개설 및 수도권 전철 행복도시까지 연장”

최민호 “KTX 조치원역은 북부 관문, KTX 세종역은 남부 관문 역할”

두 후보는 모두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먼저, 이춘희 후보는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을 연결하는 신규도로를 1개씩 개설해 평소에도 빚어지는 교통체증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철에 대해서도 수도권 전철을 행복도시까지 연장시키고, 행복도시-서울 직통열차를 운행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최민호 후보는 KTX역 설치에 집중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KTX 조치원역 정차와 세종역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조치원역은 세종시의 북부 관문, KTX 세종역은 남부 관문 역할을 하도록 하면 균형발전과 교통편의에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TX 조치원역 설치에 대해 두 후보는 18일, 세종시 출입기자단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격론을 벌인 바 있다.

최민호 후보의 ‘KTX 조치원역 설치’ 공약에 대해 이춘희 후보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반문한 것.

이후 이춘희 후보는 “KTX 열차는 2년 뒤 ‘수원발 KTX’ 공사 완료 이후부터 노선이 변경돼 조치원역을 아예 지나가지 않게 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도심 내부 교통 문제 해소 방안.

이춘희 “교통량 분산ㆍ도로 확충… 세종의사당까지 10분대 진입”

최민호 “지하철 착공과 수도권 전철 조치원까지 연장”

이춘희 후보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너비뜰, 성금(인사혁신처 앞 사거리), 양지초, 파란달, 세종교차로의 신호체계와 차선표시 변경, 도로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종-청주고속도로, 북세종, 북세종IC와 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충해, 세종의사당까지 10분대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호 후보는 ▲지하철 착공 ▲수도권 전철 조치원까지 연장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동(洞)지역을 통과하는 광역 급행형 버스인 M 버스 노선 신설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착공하고, 수도권 전철을 조치원까지 연장하겠다”라며 “대중교통 이용률 또한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호주기, 볼라드와 휀스의 기능적 모니터링, 교통 수요를 감안한 도로 단면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검토하고 포켓정차 공간 확보 등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세종축제 특성화 등 문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결 과제.

이춘희 “세종축제, 시민들과 전문가의 지혜 모아 킬러콘텐츠 개발”

최민호 “한글사관학교 건립을 골자로 ‘한글문화수도’ 세종 조성”

이춘희 후보는 세종축제 구성안에 대해 “세종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특성화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후보는 세종을 ‘한글문화수도’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글사관학교 건립을 언급하며, “학교는 교포와 외국인, 입양아,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글연수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래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킬러 정책’ 3가지 소개.

이춘희 “세종미디어클러스터 조성, 한류 중심으로…”

최민호 “특례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이춘희 후보는 킬러 정책으로 미니신도시 건설 세종미디어클러스터 및 세종형 신경제 3대산업 육성 국립대학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세종미디어클러스터는 국회 세종의사당 인근에 조성될 것”이라며 "언론사와 정당 및 민간정책연구소,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디지털미디어와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육성하는 등 세종을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최민호 후보는 특구 지정에 중심을 뒀다.

그는 킬러 정책으로 교육자유특구 대전-세종을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창업 환경 개선 및 융·복합 특화단지 설립을 내걸었다.

최민호 후보는 교육자유특구에 대해 "시범지구 지정을 통해 학생선발, 교과과정 개편 등의 특례 적용과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담동 구청 부지(향후 ‘구청’ 설치 등 단층제 보완 견해).

이춘희 “북부권에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설치”

최민호 “현재 법 체계로는 불가능, 법 개정해야”

이춘희 후보는 구청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시민들이 편하게 행정서비스를 누리게 하려면 구청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본격적인 인구 증가에 발맞춰 구청을 설치함으로써 북부권 주민들이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최민호 후보는 "구청 설치는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행 법 체계로는 구청 설치가 불가능"이라며 "지방자치법 3조, 지방자치분권법 및 지방행정체계 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 40조,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 5조에 따르면 세종시는 자치구를 둘 수 없도록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시장으로서 접근하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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