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상두·김종혁·이종현·윤지수 기자] 27일과 28일 진행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의 사전투표율의 경우 세종과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대전과 충남은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6시 일반 유권자의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20.52%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909만3239명이 투표를 마쳤다.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0.95%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14.74%를 기록한 대구다.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의 사전투표율은 ▲대전 19.65% ▲세종 22.27% ▲충북 21.22% ▲충남 20.19%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유권자 123만3557명 중 24만2428명이 투표를 마쳤다.
대전에선 동구의 투표율이 20.75%로 가장 높고, 서구가 19.07%로 가장 낮다. 유성구는 19.88%, 중구는 19.85%, 대덕구가 19.11%를 기록했다.
세종은 29만2259명 중 6만5077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다음으로 충북은 136만8779명 중 29만504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시‧군은 괴산군으로 37.01%를 나타냈다.
이어 ▲보은군 36.62% ▲영동군 34.16% ▲단양군 33.19% ▲옥천군 32.09% ▲증평군 24.73% ▲제천시 24.31% 순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음성군 23.65% ▲진천군 21.15% ▲충주시 21.14% 순을 나타냈다.
충북도청 소재지인 청주시의 경우 ▲상당구 19.05% ▲서원구 19.01% ▲흥덕구 15.47% ▲청원구 15.26%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180만3096명 중 36만3981명이 투표를 마쳤다. 충남에선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시‧군은 청양군으로 무려 34.77%를 나타냈다.
이어 ▲서천군 31.06% ▲부여군 29.52% ▲태안군 29.32% ▲보령시 28.80% ▲금산군 26.20% ▲공주시 25.93% ▲계룡시 25.78% ▲예산군 24.28% ▲홍성군 23.32% 순이다.
계속해서 ▲논산시 22.36% ▲서산시 20.22% ▲당진시 19.41% ▲아산시 15.66% 순을 나타냈다.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의 경우 서북구는 13.93%, 동남구는 15.10%로 집계됐다.
도내 인구가 밀집한 천안시와 아산시의 사전투표율이 낮은 점이 눈에 띈다.
보령·서천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보령의 경우 8만6264명 중 2만4848명이, 서천은 4만5864명 1만4244명이 투표장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코로나19 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이 투표가 마무리된 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