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조영종 충남교육감 후보가 30일 "아침밥부터 저녁밥까지 삼시세끼 무상급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종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아침밥부터 저녁밥까지 챙겨주는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터에 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3대 교육복지 정책으로 올푸드 삼시세끼, 모든 학생에게 체험학습비 50만원 지원, 방과후 수강료 50%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돌봄체계’를 제공하겠다”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학교급식법으론 아침밥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하긴 어려우나 법 개정 등을 통해 삼시세끼를 무상급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만큼, 간편식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것부터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습비 부담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마련하겠다”며 “방과후학교 수강료 50%를 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바우쳐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사립유치원 운영비 국·공립 수준 인상'을 약속했다. 그는 "사립유치원 행정인력 운영비 지원 및 사립유치원 회계감사 기준 완화를 통한 유친원 교육정책을 질적·양적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충남교육은 ‘헌 교육에서 새 교육’으로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난 8년간 전교조 교육감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막고 올바른 충남교육을 위해 '안전하게 잘먹이고 잘 가르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