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민을 바라보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세종시장 선거에서 최민호 후보(국민의힘)가 당선됐다.

최민호 후보는 최종개표결과 52.83%를 획득, 47.16%에 그친 이춘희 후보(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최민호 당선인은 “과거의 심판과 미래의 선택이라는 선거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결단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새삼 두려움이 느껴진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위중한 시기에 저에게 세종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기신 것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최민호 당선인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 및 미래전략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교육자육특구 시범지구 지정을 통해 학생선발, 교과과정 개편 등의 특례를 적용해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세종을 연계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필요한 각종 규제를 완화함과 동시에 세제감면 등으로 첨단기업의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나아가 글로벌 창업빌리지와 홍대~고대 퓨처밸리 조성으로 창업환경 개선과 혁신클러스터, AI, 미래모빌리기 등 융복합 특화단지를 만들어 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내세우기도 했다.

다음은 최민호 당선인의 주요 이력이다.

-(전)국무총리 비서실장

-(전)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전)충청남도 행정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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