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시의회 다수당 탈환…1석 차이
국민의힘 천안시의회 다수당 탈환…1석 차이
천안시의회 27석 중 국민의힘 14석, 더불어민주당 13석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6.0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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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제9대 천안시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다수당을 탈환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6.1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제9대 천안시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다수당을 탈환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6.1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제9대 천안시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다수당을 탈환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으로 2석이 늘어난 9대 천안시의회 27석 중 국민의힘은 14석, 더불어민주당은 13석을 차지했다.

11개 지역구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2석을 가져갔고 비례대표로는 국민의힘 2석, 민주당이 1석을 확보했다. 

11개 선거구 중 3인 선거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석을 차지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수 확보에 따라 다수당의 주인이 바뀌었다.

3인 선거구인 라선거구에서 국민의힘 2석, 민주당 1석을, 카선거구에서 민주당 2석, 국민의힘 1석을 차지하면서 지역구 의석 수가 동수였으나 비례대표에서 국민의힘 2석, 민주당 1석을 확보하면서 1석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4년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 25석 중 16석을 가져가며 다수당을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대선 이후 바로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당내 성 비위로 인한 박완주 의원 제명 조치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회 정수 과반을 넘김에 따라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인의 시정 운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행정부와 의회가 엇박자를 내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박상돈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국민의힘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한 만큼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집행부의 좋은 정책은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9대 천안시의회는 7월 1일부터 각각 의장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 13명이 연임에 도전했으나, 7명(53.8%)이 생환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은 9명이 도전해 5명(55.5%)이 의회에 재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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