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의힘 ‘돌풍’… “몰표 준 대전시민 기대 부응해야”
대전 국민의힘 ‘돌풍’… “몰표 준 대전시민 기대 부응해야”
대전 단체장 국민의힘 압승 ‘국힘 5 : 민주 1’
“국힘 지방-중앙 협력해 대전시민에 보답해야”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06.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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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던 대전시 단체장 6곳 중 국민의힘이 5곳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1곳을 차지하는데 그쳐 국힘이 ‘싹쓸이’했다. 그래픽 디자인=굿모닝충청 디자인팀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지각변동’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던 대전시 단체장 6곳 중 국민의힘이 5곳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1곳을 차지하는데 그쳐 국힘이 ‘싹쓸이’했다.

대전시 전역에 민주당 파란을 일으켰던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 대비 4년 만에 지역 권력 구도가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치러져 인물론보다는 대세론에 지역 주민들의 표심이 쏠려 ‘지각변동’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이장우 당선인(51.1%)이 현역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48.8%)를 14480표 차로 제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전 5개 구청장의 경우 유성구를 제외하고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유성구와 중구 뺀 나머지 4개 구 모두 민주당 현역과 국힘 초선 후보 대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다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광신 국민의힘 중구청장 당선인은 56.7%를 얻으며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후보(43.2%)를 13303표 차로 제치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최충규 국민의힘 대덕구청장 당선인은 53.3%로 현역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46.6%)를 5030표 차로 누르며 초선에 올라섰다.

서철모 국민의힘 서구청장 당선인도 53.2%를 얻으며 현역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후보(46.7%)를 12338표 차로 제쳤다.

박희조 국민의힘 동구청장 당선인은 51.5%로 현역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48.4%)를 2952표 차로 눌렀다.

현역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당선인은 51.1%의 득표율로 3선에 도전하는 진동규 국민의힘 후보(48.8%)를 3428표 차로 이겨 단체장 6곳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19개 대전시의원 지역구 성적도 국민의힘 16명,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해도 국민의힘 18명, 더불어민주당 4명이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총 10명의 더불어민주당 현역 대전시의원들은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이는 대전시의회 역사상 첫 사례로 등극했다.

2018년 제8대 대전시의회에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비례) 1명이 당선된 것과 비교해봐도 국민의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친 것을 알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주창해 온 ‘충청 뿌리론’, ‘충청의 아들’ 효과가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였던 충청권 민심을 자극하는데 어느정도 기여했다는 분석도 낳는다.

이번 대전 지선 결과에 한 시민은 “민선7기에서 이제 막 시작한 좋은 사업들이 꽤 있는데 4년 만에 지방 권력이 교체돼 지역발전의 연속성이 저해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시민은 “국민의힘 대전시 단체장들은 국민의힘에 몰표를 준 대전시민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여당인 이장우 당선인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백퍼 활용해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통째로 해결하는 민선8기가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조차 참패한 민주당은 올 8월 예정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재편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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