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 선출 여야 힘겨루기 ‘촉각’ 
청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 선출 여야 힘겨루기 ‘촉각’ 
총 42석 중 21석 대 21석, 전·후반기 의장 및 상임위 배분 등 협의 필요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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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전경. 사진=청주시의회/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전경. 사진=청주시의회/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6.1지방선거에서 제3대 청주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 42석 중 21대 21석으로 동석을 이룬 가운데 전·후반기 의장과 상임위 배분 등에 관심이 쏠려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19석과 비례대표 2석을, 국민의힘은 지역구 18석과 비례대표 3석을 얻어 의원수 동률을 이뤘다.

이에 다수당 없이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통합 3대 청주시의회는 전·후반기 의장 선출과 현재 6개인 상임위원회를 7개로 늘리는 방안, 이에 다른 상임위원장 배분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다만 3대 의회는 다수당이 없는 관계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전·후반기 의장직을 나눠 가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청주청원 통합시 결정된 ‘상생발전 협의사항’에 따르면 전반기에 청원군 지역 의원이, 후반기에 청주시 지역 의원이 맡는 게 순서로 돼 있어 이번에도 적용될지 관심사다.

의장직은 여야 모두 다선의원 위주로 당내에서 선출한다. 단독 후보일 경우 추대하는 방식도 있지만, 대개는 후보자가 많아 의원들의 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의회는 여야가 동수를 이뤘고, 집행부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등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의 무게감이 어느 때보다 크고 막중해 보인다.

따라서 각 당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그동안의 의정활동, 대집행부 업무능력 등이 골고루 갖춰진 의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국민의힘 경우 청주 출신의 다선의원은 이완복 의원 5선, 김현기 의원 4선, 안성현 의원 3선이고 청원 출신은 김병국 의원 6선, 박정희 의원 4선, 박노학·이우균 의원 3선 등이다. 

민주당은 청주 출신으로 김기동 의원 5선, 김성택 의원 4선, 김은숙·김영근 의원이 3선이며, 청원 출신은 남일현 의원 3선, 이영신 의원 재선 등이다.

상임위원회 위원장직도 협의 대상이다. 특히 이번에는 의원수가 42석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6개의 상임위가 7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위원회 위원장직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조만간 당선인 모임이 진행되고 그 자리에서 원구성 협상단이 꾸려질 예정”이라며 “협상단은 민주당을 대표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의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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