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9일 실시’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9일 실시’
대전지역, 60개 학교 및 9개 학원 시험장 총 1만4178명 응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6.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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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사 전경. 자료사진/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사 전경. 자료사진/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가 9일 실시된다.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이다.

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6월 모평은 2023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들에게 시험 준비도를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성적은 다음 달 6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올해 6월 모평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험의 주요 사항은 전년도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총 17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응시할 수 있다. 또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운영돼 9등급에 따른 등급이 제공된다.

대전지역에서는 관내 60개 고등학교 1만2640명과 9개 학원 시험장 1538명 등 총 1만4178명이 6월 모평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73명이 감소(재학생 416명 감소,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343명 증가)한 수치로, 졸업생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재학생을 기준으로 한 영역별 지원자 수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가 전년도 896명에서 519명으로 42.1% 감소하는 등, 최근 3년간 지속적 감소세를 보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모평을 시행하는 학교와 학원은 코로나19 등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응시 희망자에게는 온라인 응시사이트를 통한 응시 및 문답지 대리 수령 후, 온라인 응시사이트 답안 제출 등의 방안으로 응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현장 응시 지원을 위해 학교에서는 여건에 따라 재학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을 설치할 수 있고, 졸업생 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권역별로 지정된 5개 별도 시험장(수도권 2, 중부, 호남, 영남)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모평 실시 후 자체 분석을 통해 대학진학정보소식지(CAN; College Admission News)를 해설 동영상과 함께 제작‧배포한다. 이와 함께 대전 진로 진학 지원센터 유튜브 채널(대전진로진학TV)에서는 모의평가 전 영역에 대한 출제경향 분석과 고난도 문항 분석 및 수능 대비 학습 전략 등을 제시함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전략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개인별 6월 모평 성적분석과 이를 통한 각종 진학 상담 활동을 비롯해, 단위 학교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보는 중요한 기회”라며 “평가 결과를 활용해 수험생의 학습계획을 수정하고 수시 및 정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학교에서 개인별 맞춤 지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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