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무라인 최소 9자리…누가 오나?
충남도 정무라인 최소 9자리…누가 오나?
문화체육부지사→정무부지사 환원 전망…정무‧정책보좌관, 비서실장 관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0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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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태흠 충남도정이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공공기관장 등을 제외하고 최소 9자리인 정무라인에 누가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홍정아 기자)
민선8기 김태흠 충남도정이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공공기관장 등을 제외하고 최소 9자리인 정무라인에 누가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홍정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민선8기 김태흠 충남도정이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공공기관장 등을 제외하고 최소 9자리인 정무라인에 누가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캠프 출신 인사들이 입성할 가능성이 큰데 현재로선 김 당선인 의중을 알 수가 없어 윤곽을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무라인은 정무부지사(현 문화체육부지사)를 정점으로 정무보좌관 2급‧4급, 정책보좌관 3급‧4급, 비서실장(4급)과 비서실 직원 5급‧6급‧7급 이렇게 9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민선4기 정무부지사 출신인 김 당선인은 민선7기에 신설된 문화체육부지사에 대해 “정무부지사라 하더라도 문화체육 관련 업무를 다 할 수 있다.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문화체육부지사에 앉히는 것은 양복 입고 갓 쓴 거나 마찬가지”라며 환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선7기에서는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에 이어 이우성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문화체육부지사를 맡아 왔다.

차기 총선에 출마할 인물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럴 경우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 등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김 당선인은 그러나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 “(지역이나 총선 출마 예정자 배려 등을 비롯해) ‘논공행상’이 아닌 무조건 일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정무보좌관 2급과 4급, 정책보좌관 3급과 4급 역시 실무형으로 발탁할 가능성이 높다. 캠프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주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온 백낙흥 전 서천군 부군수의 역할이 있을지 주목된다.

비서실장의 경우 김 당선인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허정환 전 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태흠 당선인은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 “(지역이나 총선 출마 예정자 배려 등을 비롯해) ‘논공행상’이 아닌 무조건 일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김태흠 당선인은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 “(지역이나 총선 출마 예정자 배려 등을 비롯해) ‘논공행상’이 아닌 무조건 일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김 당선인이 기존 공보관실과 별도로 대변인제를 도입할지도 관심사다. 그럴 경우 캠프 공보단장을 맡았던 홍정민 전 <중도일보> 기자가 유력한데 도정 대신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실 보좌관으로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위인 힘쎈(센) 충남 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발탁된 주향 전 뉴스1 대전·충남본부 차장의 도정 합류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주 전 차장은 김 당선인의 정무부지사 재임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양승조 캠프 참여 등으로 공석이 된 공보관실 메시지팀장, 뉴미디어팀장, 도정신문팀장 등도 관심사다. 이들 모두 확장된 의미에서 정무라인으로 볼 순 있지만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최종 인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민선7기 임명된 캠프 출신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정리(?)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다만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돼 있다는 점에서 무리한 조치는 불가능해 보인다. 

이 같은 관측에도 불구하고 인사의 경우 김 당선인이 홀로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윤곽을 잡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김 당선인은 9일 오전 도청에서 지방선거 후 첫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어서 인사 관련 질문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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