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사거리 “텅~” 웬일?... 윤석열-김건희 부부 '빵 쇼핑'
성북동 사거리 “텅~” 웬일?... 윤석열-김건희 부부 '빵 쇼핑'
- 이형열 "빵 같은 건 누구 좀 시켜 사먹으면 안 되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11 22:22
  • 댓글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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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나타났다. 기호식품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나타났다. 기호식품인 "빵을 사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사진=네티즌/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나타났다. "빵을 사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주말이라 해도 4차선 도로인 이곳은 상습 정체구간이지만, 교통통제로 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렸다.

진보논객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아니 무슨 이런 인간들이 있나? 빵 사먹는다고 도로를 막고... 빵 같은 건 누구 좀 시키면 안 되나? 돈도 많으면서...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이게 뭐냐”고 버럭 호통쳤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날 오후 《이젠 하다 하다 빵 산다고 교통을 막네》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네티즌이 직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네티즌은 “4차선 도로를 교통통제하길래 뭔가 했더니, 알고 보니 굥이 성북동에서 빵 사고 돌아가는 길이었답니다. 공무도 아니고 사적인 일로, 왜 이렇게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청와대만 옮기면 뭐합니까? 국민에게 더 가까이, 권위를 내려놓는다구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성북동에 유명하다는 빵집 앞 건널목에 신호가 안 바뀌어서 '뭐지??' 이러고 서 있는데, 빵집에서 나오는 여자가... 경호인력이 옆에 몇명 붙어서 나오더이다. 느낌이 쎄 해서 보니 김건희... 아씨, 눈 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한결같이 비판 일색이다. 몇 개만 간추려보자.

"진짜 매일 가지가지 하네요" "먹는 덴 진심이네" "눈에 익다 했더니만!... 기가 막히네요. 아 진짜 욕도 아깝다. 지금 어떤 상황인데, 주말마다 대통령 놀이 하느라 잼나고 신나나 봅니다" "진짜 개민폐네요"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자기 과시 열나게 하는 중" "밀가루 폭등에 밀가루 수입 다변화 물량 확보 정책 만들 생각은 안하고 빵 사먹으러 통제? 저기 상습 정체구간인데ㅠㅠㅠ" "역대급 철부지? 천둥벌거숭이 부부네요" "오늘은 성북동 선제타격?"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기호식품인 '빵을 사기 위해'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나타났다. 주말이라 해도 4차선 도로인 이곳은 상습 정체구간이지만, 교통통제로 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렸다. 사진=네티즌/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빵을 사기 위해'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나타났다. 주말이라 해도 4차선 도로인 이곳은 상습 정체구간이지만, 교통통제로 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렸다. 사진=네티즌/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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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2-06-15 14:16:10
이것도 기사거리랍시고 써대는 자는 뭐고 ?

최황소 2022-06-15 01:05:52
부부동반 "빵"갈려고
예행 연습 중~

jiam0 2022-06-14 12:46:29
어부지리 대통~답게 놀고있네,시벌~-~

홍성의 2022-06-14 10:04:23
참언론인 찐기자 화이팅입니다

나야나 2022-06-14 01:09:53
일좀해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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