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올해 5월 충남서·북부지역 수입과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충남서·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서산·홍성·태안)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한 84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총 47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7억35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화공품, 석유 등 주요 물품의 실적 증가가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광물성원료(원유 등)와 반도체 수입 증가가 무역수지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전기전자(7.7%), 철강(26.2%), 석유(38.9%), 화공품(48.6%) 증가한 반면 기계류·정밀기기(13%), 자동차 및 부품(10.3%)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31.8%), 미국(37%), 유럽(33%)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싱가포르(5.2%)는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광물성원료(61.3%), 전기전자기기(33.7%), 화학공업품(88%), 기계류·정밀기기(17.5%)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동(81.3%), 중국(31.2%), 미국(208.9%) 증가한 반면, 유럽(46.8%), 일본(1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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