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분당 집 팔고 내포신도시 입주 전망
김태흠, 분당 집 팔고 내포신도시 입주 전망
기존 도지사 관사인 롯데아파트 사용 않기로…청사관리·운영 조례 개정 필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15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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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내포신도시 아파트형 관사 대신 단독주택에 입주할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홍정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내포신도시 아파트형 관사 대신 단독주택에 입주할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홍정아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내포신도시 아파트형 관사 대신 단독주택에 입주할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김 당선인은 기존 도지사 관사인 롯데아파트(85㎡)를 사용하지 않고 사비를 들여 단독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국회 공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 내역을 보면 김 당선인(총 9억8058만 원)은 본인 소유인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 소재 단독주택(5620만 원)과 배우자 명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단독주택(7억3000만 원)을 신고했다.

보령시 웅천읍 소재 단독주택은 김 당선인 생가이자 현재도 구순을 넘긴 노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인은 후보 시절 일찌감치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출·퇴근이 비교적 용이했던 국회의원 시절과는 달리, 수도권에 집을 두고 도지사직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김 당선인의 판단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충남도 역시 이를 토대로 후속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서는 ‘충남도 청사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조례 제12조(관사의 구분)에 담긴 ‘1급 관사: 도지사 관사’ 조항을 삭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12월 6일 2억2800만 원을 들여 도지사 관사를 매입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관사는 총 6개로 파악됐다.

민선6기 때까지만 해도 용봉산 아래 별도의 도지사 관사가 있었지만, 당시 지사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다른 용도로 전환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김 당선인께서 취임 하신 뒤 결심을 받아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조례 개정과 동시에 매각 또는 다른 방식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을 팔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은 임대 방식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 당선인 측 한 인사는 “그동안 단독주택에서 생활하시다보니 아파트는 답답하게 느끼시는 것 같다”며 “사모(이미숙 여사)께서 직접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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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는 2022-06-15 18:33:40
외교부 공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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