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은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거나 위험에 노출된 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 지원을 연결해주는 ‘주거 사다리 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부 훈령에 따라 ▲쪽방·비닐하우스 거주자 ▲컨테이너·여관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자격요건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1인 209만4142원, 2인 273만7521원 이하) 가구 중 총 자산 가액 2억15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재계약 시 2년 단위로 9회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전수조사해 관내 60가구를 확인, 현재까지 총 7가구를 추천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를 의뢰했다.
나머지 비주택 거주자에 대해서도 가구별 사례관리를 통한 입주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비주택 거주자를 적극 발굴·안내해 쾌적한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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