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수위원과 현장 방문
보행교 중심에 '수상 무대' 설립 제안
비단강 프로젝트의 중심 시설로 재구성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금강보행교의 쓰임새를 새롭게 구상했다.
최민호 당선인은 20일, 금강보행교 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인수위 청년일자리경제, 문화체육관광 분과 및 재정예산 TF 분과 위원들과 현장방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민호 당선인은 금강보행교의 중심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세종의 원형 극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금강보행교의 중심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눈높이까지 올리면 보행로 전체가 객석이 될 것이며, 일어서거나 난간에 기대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될 것이다”라며 “입구가 차단이 된 구조이기 때문에 출입·통제가 쉬워 관광객 통제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보행교는 자전거도로나 산책 삼아 걷는 걸로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설”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원형 극장으로 생각해보면 무슨 행사든 (보행교에서) 다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루미나리 축제, 젊은이 축제, 꽃 박람회 등을 예시로 말하며 보행교에 축제와 함께 부스라인을 개설해 관광객을 유치시키면 비단강 프로젝트의 가장 중심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의 지혜가 모여 기획된 각종 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한다면, 금강보행교는 곧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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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교내 원형극장도 좋고, 금강수변에서 각종 축제 행사도 진행하고, 수변상가 업종도 관광객이 다양하게 즐길수 있도록 업종제한을 반드시 폐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