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6년연속 물놀이 사고 ‘제로’ 도전
영동군, 6년연속 물놀이 사고 ‘제로’ 도전
6~8월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2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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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여름철 물놀이 기간을 맞아 6년 연속 물놀이 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이 여름철 물놀이 기간을 맞아 6년 연속 물놀이 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물놀이를 즐기거나 다슬기를 잡는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7개조 14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TF팀’이 중심이 돼 예방대책 수립,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예방활동 등 물놀이 안전관리를 총괄한다.

최근 5년간 군에서 물놀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체계적이고 꼼꼼한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물놀이 사고 ‘제로’를 당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군은, 피서객이 많고 과거 물놀이 사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용산면 송천교, 황간면 월류봉, 상촌면 물한계곡, 양산면 송호리, 심천면 양강교 등 6개면의 2개 위험지역과 21개소 물놀이 관리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23곳의 물놀이 관리(위험)지역에 총 45명의 상주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각 읍면도 비상근무조를 투입해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앞서 지난 4~5월에는 물놀이 관리지역에 13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의 물놀이 안전시설을 비치했고, 안전수칙·위험표지판 등을 재정비 했다.

또한, 주요 지점에 방문객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사)한국수난안전협회 영동지구대의 협조를 얻어, 용바위, 날근이다리 등 물놀이 위험지역 3개면 9개소에 안전부표를 설치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음성 송출, 에어드롭 등의 첨단 장치가 탑재된 항공드론과 수상드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동경찰서, 영동소방서, 자율방재단, 수난구조대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 점검과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밀집한 실내보다는 탁 트인 산과 들로의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지역 주민과 행락객이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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