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제36대 충북경찰청장에 취임한 김교태 치안감이 “안전한 충북, 신뢰받는 경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2일 김 청장은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하고, 충북경찰청 추모공간에서 순직경찰관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소회의실에서 지휘부 간담회를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별도 취임식 없이 간소하게 치러진 간담회에는 충북경찰청 부장 및 과장·담당관이 참석했고, 도내 12개 경찰서장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김 청장은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충북경찰의 일원으로 근무하게 되어 기쁨이자 영광이면서도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충북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북경찰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북, 주민에게 신뢰받는 충북경찰’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고객인 주민의 입장에서 각자의 업무에 주인의식을 갖고 긍지와 열정을 다해 일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화목한 분위기에서 구성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훌륭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하며, 일선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하기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경찰대학(3기)을 졸업 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서울 관악서장,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찰청 재정담당관, 전남청 제1부장, 경찰청 평창올림픽기획단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광주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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