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올해 국내외 대규모 대회 31개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참가 선수만 4만 여 명에 임원과 가족까지 합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보령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를 3년 만에 개최, 전국에서 4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에도 각종 대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실제로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에어로빅 대회에 이어 7월 중에는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 ▲2022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등 7개 대회가 열린다.
8월에도 ▲만세보령머드배 전국바둑대회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전국테니스대회 등 7개 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충남도민 화합의 장인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시 일원에서 15개 시·군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밖에도 ▲보령머드배 라지볼탁구대회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 ▲보령시체육회장배생활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시는 대회 일정에 맞춰 시설물 정비 및 안전에 힘쓰는 한편, 주변 상인들과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미소·친절교육을 마무리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연중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