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尹 대통령의 나토行, 한반도 긴장 악화시킬 수 있다”
타임誌 “尹 대통령의 나토行, 한반도 긴장 악화시킬 수 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27 1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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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타임誌는 지난 16일
〈미국의 타임誌는 지난 16일 "한국의 NATO 정상회의 참석은 러시아와 중국에 등을 돌리는 외교적 행위로 한반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비판기사를 냈다. 사진=Time/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나토 참석을 바라보는 국제적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 성격이기도 한 윤 대통령의 이번 참석은 국제적 위상 강화와 경제안보 협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물론 미국 언론조차도 매우 비판적이다.

미국의 타임誌는 지난 16일 「한국-일본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국제 긴장관계 악화 가능성(Japan and South Korea's Attendance at the Upcoming NATO Summit Could Worsen Global Tensions)」을 헤드라인으로 뽑아 비판했다.

매체의 보도를 간추리면, “한국은 NATO 회의에 굳이 참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러시아와 관계가 아주 좋은데, 이미 정보기관을 NATO 사이버 방위센터에 파견했다”며 “만약 한국이 계속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훼손하면, 러시아는 북한을 더 지지하게 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더군다나 중국은 일본과 한국의 NATO 참가를 자신들을 겨냥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유럽 국가들 중 중국과 사이가 좋은 나라도 많은데 미국 주도로 중국에 대항하는 식이 될 수 있다”며 “NATO 회원국들은 오로지 러시아를 억제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아시아의 분쟁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실제로 나토와 중국은 사이가 좋았는데, 미국 주도하에 NATO가 아시아 국가들과 연합하는 것은 동진하는 나토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러시아가 느꼈던 위협을 중국이 느끼게 될 것이고, 그래서 중국이 러시아처럼 도발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고 냉철한 분석을 곁들였다.

요컨대, 한국은 NATO에 참가하면 러시아와 중국에 등을 돌리는 외교적 행위로 결국 손해만 볼 가능성이 크다는 뉘앙스의 비판기사다. 

반면 “일본은 원래 러시아와 전쟁까지 했던 나라이고, 지금도 북방4개섬(쿠릴남단 4개섬) 영유권을 갖고 분쟁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계기로, 미국의 헤게모니가 기울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안하다고 판단, NATO와 협력 필요성을 자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일본이야 철저히 자기 잇속을 계산해서 나토에 참석하는 것인 반면 한국은 오히려 좋았던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를 후퇴시켜 남북한 긴장을 고조시키는 치명적 자충수가 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는 파트너 국가로서 초청을 받았고, 집단방위보다는 경제나 기후변화 등 어떤 포괄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회의 참석을 '반중-반러 정책'으로의 대전환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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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2022-06-27 12:48:08
아는 사실을 그넘들만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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