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의 찬반의견을 청취했다.
이차영 군수가 추진하던 이 사업에 대해 송 당선인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수위는 27일 찬성대책위원회와 반대대책위원회의 의견 결과를 송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찬성대책위는 지역내 대규모 축사와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산업폐기물장을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에 찬성했으며 악취 문제가 해소된다면 다른 대안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반대대책위는 그동안 토지소유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공무원들의 회유와 압박 등 직권남용 행위가 잇따라 주민 갈등이 심화됐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조성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SK건설, 토우건설, 교보증권 등이 사리면 사담·중흥·소매리 일대 170만 ㎡(51만평) 규모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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