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 인문계고 설립 탄력…2025년 개교 '청신호'
아산 둔포 인문계고 설립 탄력…2025년 개교 '청신호'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라인건설과 실시설계비 기부채납 협의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6.2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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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 아산테크노벨리 전경. (사진=인수위원회 제공)
둔포 아산테크노벨리 전경. (사진=아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아산 둔포면에 설립 절차가 진행중인 가칭 '북아산고'가 2025년 개교할 가능성이 커졌다.

둔포 테크노밸리에 7000여세대의 아파트를 신축 중인 라인건설(주)가 실시설계를 기부채납하기로 하면서 북아산고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은 라인건설(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북아산고 실시설계비 기부채납 협의를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라인건설이 학교 실시설계비를 기부채납하기로 하면서 재정문제가 해결되고, 정상적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 학교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북아산고 설립을 위해 7월 교육환경영향 평가 심의 후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신설 학교는 중앙투자 심사 후 공모를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착공에 나서야 하는데 통상 1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박 당선인과 라인건설(주)이 협의를 통해 중앙투자심사 전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북아산고의 개교 시기를 1년 앞당기게 됐다.

시는 현재 북아산고 신설에 따른 학교 용지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진행 중이며 학교 용지 부담금과 진입로 개설 등을 지원하고 중앙투자심사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둔포지역 이외에 배방과 탕정·음봉·신창 등 인구 급증 지역에 대한 초중고 신설 지원을 나설 방침이다. 

아산교육청 관계자는 “실시설계비 해결로 교육청의 학교 설립에 따른 행정 절차가 축소되면서,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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