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대통령실 ‘비선보좌’ 논란...김의겸 “차마 최순실도 못한 것을..”
[동영상] 대통령실 ‘비선보좌’ 논란...김의겸 “차마 최순실도 못한 것을..”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07.06 18: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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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모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선 보좌' 논란이 거센 가운데, 김의겸 의원이 “최순실 씨도 차마 대통령의 해외순방길에 동행해 1호기를 타는 대담함을 보인적은 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6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국정농단 때,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는 민간인 자원봉사자이고 필요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안되었을까요?“라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당시 검사 윤석열은, 국정농단 특검팀은 어떻게 했습니까?”, “최순실 씨에게 국가기밀, 외교기밀을 유출한 ‘공무상비밀누설’ 죄로 정호성 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씨가 공모했다고 기소했습니다. 그리고 법원은 유죄를 내렸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묻습니다. 신 모씨와 최순실씨는 어떻게 다릅니까? 신 모씨에게 유출된 외교기밀, 국가기밀은 없습니까? 대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길에 민간인 신 모씨가 동행해 무슨 일을 했고, 무슨 도움을 줬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출범한지 두 달도 되기 전에 국정농단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까?”라며 "‘국정농단 특검팀’ 출신의 윤석열 전 검사가 과연 이번 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처리할 건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신 씨는 해외 순방에서 전문성을 살려 행사 기획 등의 업무를 무보수로 수행했다”"출장에 필수적인 항공편과 숙소를 지원했지만 수행원 신분인데다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충동의 여지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자 6일 “신 씨는 김건희 여사를 수행하거나 김 여사 일정을 위해 간 것이 아니다”라며 “신 씨는 행사 전체를 기획하고 사전 답사하는 업무를 맡기기 위해 저희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이처럼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이어진다. 대통령실은 신 씨가 해외 순방에 전문성이 있다고 설명했으나, 정확히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대통령 부부의 해외 일정을 지원하는 것인지, 또한 전문성이 있다고 한들 여러 외교행사를 지원해 온 외교부 인력을 차치하고 굳이 검증된 바 없는 신 씨를 택한 배경에 대해 여러 의문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신 씨는 국내 유명 한방 의료재단 관련사 대표직을 지내다 올해 4월 말 사임했으며 이원모 인사비서관과는 지난 2013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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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다 ㄲㅈ 2022-07-09 02:51:16
굥 쥴리 김명신 매우 싫다. 안보고싶다.

언제라도 2022-07-07 09:50:38
더이상 눈뜨고 볼수가 없네요
저것들 좀 안볼 방법 없나요????

개언니 2022-07-07 09:28:48
[단독] ‘尹 친척 동생’ 대통령실 근무…“사실상 부속2팀 역할” 부부가 쌍으로 친척찬스 지인찬스 중매찬스 한번도 경험해보지못한 찬스코드인사

충만한몽 2022-07-06 19:26:56
머가 잘못인지도 모르는...촛불집회 다시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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