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2022 UN 세계 기초과학의 해를 맞이해, ‘한남대와 함께하는 2022 기초과학 H-BRIDGE 체험’ 행사를 8일 개최한다.
올해는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로, 유엔은 한남대 체험행사가 열리는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에서 세계 기초과학의 해 공식 선포식을 연다.
대학 내 제2 체육관과 메이커스페이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오픈 사이언스’ 체험행사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초과학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생명나노과학대학 소속 6개 학과(생명시스템과학과, 식품영양학과, 화학과, 간호학과, 스포츠과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생명시스템과학과는 ‘교수님이 들려주는 기초과학 이야기’를 비롯해 동물, 식물, 곤충 등 관찰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전공 체험으로 ‘파이펫 정량 측정’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식품영양학과는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 분야 소개와 영양학 측면에서 바라본 건강 체크 체험을 진행한다.
화학과는 ‘우리가 만드는 화학’이라는 이벤트 체험 부스 운영 및 각종 화학 기구 및 연구 분야 전시회를,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전공 분야 특강을 기획했다.
간호학과는 혈압측정과 혈당 측정, 인체 해부모형 관찰 등 각종 체험존을, 스포츠과학과는 운동과 체중조절을 주제로 체성분 분석, 코어운동, 스포츠테이핑 등의 체험존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국 27개 대학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강원·충청권에서는 한남대를 비롯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카이스트, 충남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박진숙 생명나노과학대학 학장은 “과학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의 강화가 중요하며 대학은 기초과학 진흥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기초과학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