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교육청에는 교원 지방공무원 공무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야구로 한 데 뭉친 야구 동호회 ‘Super Jumpers(슈퍼점퍼스)’가 있다.

야구는 구력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이다. 운동신경이 뛰어나면 도움이 많이 되지만, 구력을 무시하지 못한다.

때문에 슈퍼점퍼스는 오랜 활동 기간을 보유한 다른 직장 또는 사회인 야구팀에 비해 약체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슈퍼점퍼스는 단기간 내에 밀도 있게 훈련해, 실력을 올리자는 취지로 ‘높이 뛰어 비상하자’라는 의미와 직장에서도 공직자로 헌신하고 세종교육을 높이 도약시키자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취지에 맞게 교원 지방공무원 공무직원 등 다양하게 선수를 구성해 친목도모와 업무협력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슈퍼점퍼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문경만 소통담당관 주무관은 “세종교육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막중한 일이며, 인적구성은 전국 각지로 다양한 경향이 있다”라며 “직원들간의 합심이 매우 중요해 직장 동호회 즉, '운동으로 서로 친해지면 일도 배도 잘 된다'라는 뜻으로 결성됐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결성된 슈퍼점퍼스는 매주 평일에 꾸준히 모여 훈련을 하고, 주말 리그 경기를 소화해 실력을 쌓고 있다.

또한, SK프로선수 출신 강사를 영입해 전문적으로 ▲투수-포수 배터리(합동 훈련) ▲실내 연습장 대여해 타격 집중 훈련 ▲내·외야 펑고(수비 훈련) ▲각종 포메이션 훈련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단련한 슈퍼점퍼스는 ‘2017 교육부장관배 전국시도교육청 야구대회 우승’, ‘2019 세종시공무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2022년 현재 세종시공무원 리그 1위 유지’ 등의 성과를 냈다.

세종시공무원리그는 세종시와 주변 지역 정부부처, 지자체의 공지자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며, 27개 중앙부처·지자체·산하기간 등이 참여하며 청룡과 백호 2개 리그로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청룡리그에서 현재 7전 7승으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이에 대해 문경만 주무관은 "모든 구성원 유니폼을 입는 순간 선수가 된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으며, 일도 잘하고 운동도 잘한다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매 훈련 및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라며 "특히, 팀플레이가 중요한 종목이다 보니 우정과 직장애(愛)도 보다 강해져 우수한 성적을 매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점퍼스는 2013년 6월 결성됐으며 ▲단장 권순오 감사관(3급 상당) ▲감독 문경만 주무관 ▲부감독 문광식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사 ▲특급에이스 신충연 세종여고 교사, 특급마무리 조한선 두루고 교사 ▲포수 임규화 새롬유 행정실장·노우석 정책기획과 장학사·박정호 고운고 교사 ▲중심타선 이요한 해밀고 주무관·신인철 교원인사과 장학사·강민구 시설지원사업소 주무관·백라열 아름중 교사 ▲그물망 수비 권혁진 교육시설과 주무관·김경안 반곡초 교감·박현 반곡초 교사 등의 인원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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