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요가와 필라테스, 스피닝 등의 운동 시 많이 착용하고 있는 레깅스가 몸매 보정은 물론 시각적 보정 기능을 동시에 지닌 특허상품으로 출원돼 스포츠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탈필라테스는 13일 착용자의 스티치라인(Stitch line)을 통해 시각적 보정 기능을 제공하는 등 체형 보정 기능인 강화된 기능성 레깅스를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기존 레깅스는 편안하고 안전한 착용감을 제공해 왔으나 별도의 심미적 보정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바이탈필라테스의 발명품은 착용자의 복부를 감싸는 탄성 재질의 몸체부와 이 몸체부에 일체로 연결돼 착용자의 양 다리를 각각 감싸는 한 쌍의 다리부를 하나로 연장한 스티치라인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치라인의 연장에 따라 착용자의 몸매가 더욱 날씬해 보이도록, 다리가 보다 길어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골반 부위에 별도의 패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골반의 볼륨감을 일정하게 살려줌으로써 착용자에게 하체의 각선미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일정한 골반의 볼륨감을 갖는 착용자의 경우에는 골반의 볼륨감을 더욱 살려줄 수 있고, 골반의 볼륨감이 빈약하거나 없는 착용자도 골반의 볼륨감을 일정하게 살려줄 수 있다.
아울러 패드의 쉘에 편백나무 등 항균성 강화제를 첨가해 운동 시 땀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바이탈필라테스 관계자는 “최근 편안한 스포츠웨어 차림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되면서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애슬레져룩으로 진화된 스포츠웨어가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에 특허출원한 제품은 기본적인 체형 보정과 시각적 체형 보정 기능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깅스를 착용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 청소년, 노인을 포함하는 다양한 착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제품을 특허출원한 ㈜바이탈필라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경제적 부담없이 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필라테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바이탈필라테스는 이번 특허를 출원하기까지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에서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국내 1호 운영 기관으로, 3년째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보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팀이 선정돼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최근 센터는 ‘취약계층 연대와 통합을 위한 스포츠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젝트’가 2022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으며 스포츠사회적기업 보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