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尹 정부 원전은 사양산업…미래산업 육성하라”
이장섭 “尹 정부 원전은 사양산업…미래산업 육성하라”
14일 민주당 원내 정책조정회의서 尹정부 경제정책 작심 비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7.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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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장섭 의원(청주서원)이 원전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크게 비판하며 미래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4일 민주당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화요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을 보면 ‘원전산업’ 추진의 구체성은 뚜렷한 반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사양산업인 원전에만 몰입하지 말고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성장동력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 공급망 대란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원자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먹거리 산업 분야의 공급망 재정비와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코로나까지 4중고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걱정이 크다. 이 와중에 지난 화요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오는 9월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현 상황을 너무 가볍게 보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엄중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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