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피아식별 못하는 수박(?)들
[청년광장] 피아식별 못하는 수박(?)들
더 이상 생활관에 총질하지 말라.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07.25 10: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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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당 내외로 잡음을 내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피아식별 못하고 내부 총질을 일삼는 수박(?)들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도 피아식별 못하고 내부 총질을 일삼아 결국 정권을 잃게 만들어놓고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애당심이란 게 있는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후보로 출마한 설훈의원은 지난 22일에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의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장동·변호사비 대납 등 의혹을 거론하면서 “정치공학적으로 봤을 때 집권여당 입장에선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참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이재명 수사를 이대로 계속 끌고 가면 ‘이재명은 무죄’라고 선언하는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고 했다.

이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것인가? 마치 그의 말을 들어보면 이재명 의원이 반드시 유죄여야 하는 것처럼 들린다. 동료 의원이 정치적 고초를 겪고 있는데 그에 대해 같이 힘을 보태 싸우지는 못할망정 등에 칼을 꽂는 게 과연 인간의 도리라 할 수 있는가?

더군다나 지금 이재명 의원에게 족쇄가 된 대장동 의혹이니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니 하는 것들이 누가 제기한 의혹인가? 국민의힘이 제기했나? 아니다. 설훈 당신을 비롯한 이낙연계 정치인들과 그 밑에 기생하고 있는 소위 똥파리들이다.

국민의힘은 설훈 당신을 비롯한 이낙연계가 떠든 것들을 잘 주워서 써먹었을 뿐이다. 그리고 경선이 끝난 후에도 좀처럼 승복하지 않고 당 안팎으로 잡음을 내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데 일조했고 대선 기간에는 지원 유세에 소극적이었다. 결국 이는 대선에서 간발의 차로 석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런 사람들이 뭘 잘했다고 나와서 이런 헛소리들을 하고 있는 것인가? 거기에 더해 설훈의원은 이 의원의 팬덤인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지지층 역시 당의 분열을 가속화하는 위협 요인이라고 했다.

설훈 의원은 “이 의원을 둘러싼 주변을 보면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개딸이 반대하는 의원들을 ‘수박’이라고 부르면서 다 쫓아내자고 하는데 거기에 이재명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설훈의원의 이 같은 말은 참 가소롭기 짝이 없었다.

이미 당의 분열을 야기한 건 이낙연 전대표의 팬덤을 자처하는 똥파리들이다. 이들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을 우상화시키고 사이비 종교 광신도처럼 숭배하면서 이재명 의원을 악마로 몰아세운 자들이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면 친구, 이재명 의원과 약간이라도 친분이 있으면 무조건 ‘찢 묻었다’ 소리 하면서 적으로 돌린 게 그 똥파리들이었다. 어디 그 뿐인가?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자 이들은 윤석열을 찍는 해당행위를 자행한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이렇게 날뛰는 동안에 설훈 당신이 이들에게 그런 짓 하지 말라고 말 한 마디라도 한 적이 있었나? 이들에겐 찍소리도 못하면서 어디서 개딸들에게 아무 말이나 막 지껄이는 것인가?

또 설훈 의원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원인으로는 ‘내부 문제’를 지목했다. 설훈 의원은 “윤 대통령은 역대 선거를 통틀어 가장 쉬운 상대였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라며 “그럼에도 진 것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더불어 이재명의 여러 약점들로 인해 국민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MBN 2021년10월8일자
사진출처: MBN 2021년10월8일자

그 이재명의 여러 약점이 누가 퍼뜨린 것인가? 다 이낙연의 팬덤을 자처하는 똥파리들 짓이다. 그러나 소위 대장동 의혹 사건에서 이재명 의원이 연관되어 있다는 결정적 증거가 하나라도 나온 게 있었나? 줄줄이 걸려나온 건 곽상도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 아니었나? 그런데 어디서 ‘여러 약점’ 운운하고 있는 것인가? 아직도 이 악랄한 해당행위자들인 똥파리들이 민주당 내에서 활개치고 있는 이유는 분명 당신들 이낙연계 의원들이 뒤를 봐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싸워야 할 상대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다. 그런데 수박들은 피아식별을 못하고 총구를 내부로 돌려 이재명 의원만 저격하고 있다. 이들은 언론으로부터 ‘쓴소리꾼’ 혹은 ‘소신파’ 등으로 불리고 있다. 허나 정말 당을 위해서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로 오래 전부터 당을 위해 여러 가지로 헌신해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언론으로부터 민주당 내 ‘쓴소리꾼’ 혹은 ‘소신파’라는 자들 중에 정말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누가 있었나? 아무도 없다. 당이 위기에 빠져 있을 때 혹은 큰 선거를 앞두고 있을 때 등 이런 때에 이들은 늘 엉덩이 뒤로 빼고 숨어서 아무 것도 안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언론에 툭 튀어나와서 쓴소리랍시고 훈수를 두고 있다. 이런 게 무슨 쓴소리인가? 내부 총질이지.

이재명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기에 그를 견제하고자 하는 심리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허나 이런 식의 전략은 정말 하수 중 하수이고 구태 중 구태스러운 전략이다. 요즘 세상은 더 이상 네거티브 전략이 먹히지 않는다. 보고도 느낀 게 없는가? ‘저 사람이 당선되면 안 되는 이유’를 떠드는 게 아니라 ‘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파해야 당선되는 게 현대 정치판의 모습이다.

하지만 설훈의원 등이 떠드는 말은 모두 ‘이재명이 당선되면 안 되는 이유’이다. 왜 설훈의원 자신을 뽑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 한 마디 한 게 없다. 하긴 설훈의원 당신도 구태 정치인 소리 듣는 동교동계의 일원이었으니 전략 자체가 옛날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박’이란 소리가 듣기 싫다면 또 이재명 의원을 이기고 당 대표가 되고 싶다면 이재명 의원보다 더 강력한 개혁의 목소리를 내라. 그리고 본인들이 먼저 앞장서서 지난 대선 때 해당행위를 자행했던 그 똥파리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여라.

그럼 모든 당원들이 당신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선거 전략을 바꿀 생각도 않고 무조건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만 골몰한다면 정말 당신들 수박들은 모두 뜨거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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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다 2022-07-26 19:08:18
그래 느덜끼리 옷쪼가리 훌떡벗고
빨고핧고 찍고박고 해라
그리고 평생 야당만 해라

박현조 2022-07-25 10:22:06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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