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교육비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교육환경 조성
1인 1디지털 학습기기·학급당 학생 수 20명
생태전환 교육 강화 위한 미래교육과 신설
공약과제 이행 위해 6,685억 원 재원 확보 예정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새로운 비전과 정책 설정을 통해 '세종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교육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5대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새 교육 비전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고 정했다며 ‘모두’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구생태계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으로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과정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 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등을 제시하고, 원할한 이행을 위해 55개 공약과제도 확정했다.
특히,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과정’을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래형 학교모델을 실현하고 생태전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환경을 구축하고 과학문화센터를 설립,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등을 추진한다.
이어 2023년 1월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보건과 통학, 안전 등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만들고,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디지털교육환경 구축, 생태전환 교육 강화를 위해 미래교육과를 신설할 예정이다”라며 “생태교육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도 차근차근 수립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55개 공약과제의 이행을 위해 총 6,685억 원의 재원도 확보할 방침이다.
연도별 자체 예산과 보유 기금을 통해 4,900억여 원을 조성, 잔액은 국고와 특교 그리고 지자체 전입을 통해 마련된다.
5대 정책 중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에 4,330억여 원을, 나머지 정책에 400~700억여 원의 재원을 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