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말로 직지문화특구 지정이 만료됨에 따라 특구 기간 연장과 신규사업 추가 등 사업 변경을 골자로 하는 신청서를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계획 변경 내용에는 직지문화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주 흥덕사지 종합정비와 직지문화공간 조성 등 2개 사업 추가와 올해 완료된 차없는거리 사업 정리가 포함돼 있다.
9월 중 변경안이 확정되면 2025년까지 3년간 직지문화특구 지정이 연장이 된다.
청주 흥덕사지 종합정비는 고인쇄박물관 내부 리모델링과 흥덕사지 주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직지문화공간 조성은 박물관 앞마당 경비실·화장실 건물 철거와 조형물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한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사업들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직지문화특구는 2007년 특구 지정 이후 청주시금속활자전수교육관 건립,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시설 준공 등 기록문화 중심지 발전 기반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지난해 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청주 직지문화특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화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