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부사호 수상 태양광 사업 수용 불가"
서천군 "부사호 수상 태양광 사업 수용 불가"
28일 보도자료 내고 입장 밝혀...김기웅 군수 "주민 의견 수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7.28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사호에 추진 중인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해 서천군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서천군청 전경.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사호에 추진 중인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해 서천군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서천군청 전경.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사호에 추진 중인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해 서천군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군은 내부적으로 법령이 정하는 사항과 지역사회 파급성, 지역자원 보존·개발의 타당성 등을 고려해 공식 입장을 수용 불가로 정하고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를 우려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 수용 불가로 공식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부사호는 1986년 갯벌 매립을 시작으로 조성된 담수호로, 부사 간척지의 주요 농업 용수원이자 바다의 영양염류 공급원으로 공익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저어새, 큰고니와 국제보호종인 가창오리 등의 서식지로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와 SK E&S는 2024년까지 부사호에 90㎿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부사호 햇빛나눔 수상태양광 전기사업’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전기위는 지난 7일 군에 허가 신청에 따른 심의를 위한 의견을 문의해왔다.

앞서 군의회(의장 김경제)도 20일 301회 임시회를 열고 김아진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서면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