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이 밝힌 '도비도 구상'
오성환 당진시장이 밝힌 '도비도 구상'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 도비도에 도입…K팝 훈련소 추진 의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8.0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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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이 장기간 방치돼 있다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는 도비도에 대한 구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 도입과 함께 K팝 관련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실현 가능성 여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진시 제공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표정은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이 장기간 방치돼 있다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는 도비도에 대한 구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 도입과 함께 K팝 관련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실현 가능성 여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진시 제공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표정은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이 장기간 방치돼 있다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는 도비도에 대한 구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 도입과 함께 K팝 관련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실현 가능성 여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 시장은 3일 오전 시청 당진홀에서 열린 ‘8월 직원 만남의 날(월례회)’에서 “도비도와 난지도에 1조 규모의 투자유치를 확정 받았고, 행담도 또한 투자협약이 진행된 상태”라며 “우리나라에 없는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오스트리아에는 ‘브레겐스 페스티벌’이라고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축제가 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독일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축제로 손꼽힐 만큼 경제적 파급력이 엄청나다”며 “이 축제를 도비도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K팝 상설무대는 물론 중국을 겨냥해 K팝 훈련소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살려 도비도를 K팝 등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오 시장은 이어 “도비도와 난지도에 다리를 놓자니 약 4000억 원이 소요돼 케이블카를 만들고자 한다”며 “전국에 많은 케이블카가 있으니 다른 케이블카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파티가 가능한 ‘다이닝 케이블카’ 등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민자 유치를 통해 시비를 들이지 않고 전국에 없는 관광지를 만들어 1000만 명 이상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올해 시 예산이 1조2000억 원인데 시장이 쓸 수 있는 돈은 500억 원 정도다. 시민 요구사항까지 해결하려면 예산 규모가 너무 작다. 500억 원으로 1조를 만들려면 20년이 걸린다. 예산으로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것은 아마추어적 생각”이라며 “1조의 민자 유치는 20년 예산투입과 같다. 지역발전을 위해 여러분이 반드시 민자 유치를 해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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