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는 4일 충남도가 추진 중인 의병기념관(이하 기념관)과 관련 “취지에 맞게 국가지정문화재인 홍주의사총과 홍주읍성 등 의병 관련 유적이 산재한 홍성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열린 287회 임시회 8차 본회의를 열고 김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명서를 채택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군의회는 먼저 “대한민국 항일의병을 선도한 대규모 무장투쟁인 홍주의병의 애국애족 정신이 살아 있는 홍성군은 기념관 건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관 건립의 목적인 미래세대에 항일 의병 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홍주읍성과 홍주의사총 등 관련 유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33개 시·군을 대표하는 지역에 건립돼야 한다”고도 했다.
군의회는 계속해서 “도는 기념관 건립 시 도내 협의회 자치단체인 홍성을 비롯해 아산·청양· 금산·당진·공주를 아우를 수 있는 전쟁사와 독립운동사를 담는 다양한 시책을 수립·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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