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가 결국 사고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3일 이같이 결정해 충남도당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주당은 염주노 라파재활센터 원장을 서산‧태안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으나 핵심 당원들은 “지역에서 전혀 활동을 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강력 반발해 왔다.
지난 달 말 지역대의원대회가 열렸지만 성원 부족과 함께 일부 당원의 항의가 벌어지면서 물리적 충돌 상황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의 경우 차기 총선 출마 의지는 있지만 지역위원장 자리는 정치 후배들에게 넘겨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사고 판정을 받은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당분간 충남도당이 서산‧태안지역원회를 직접 관리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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