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시의원 "세종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제공"
김효숙 시의원 "세종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제공"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08.0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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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ㆍ세종예술의전당 연계 프로그램 기획중

어린이 '문화예술 생활화' 정착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도시로

유연하고 선도적 행정 펼치도록 노력”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세종 어린이의 문화예술 생활화’를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세종 어린이의 문화예술 생활화’를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세종 어린이의 문화예술 생활화’를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세종교육청과 함께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연계프로그램 ‘독락정 역사공원을 활용한 놀이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는 것.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 아이들이 학교 현장학습을 통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깨닫고, 나아가 세종이 예술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뻔하지 않고 색다른 생각’을 강조하며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청사진을 그린 김효숙 의원에게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연계프로그램에 대해.

‘세종시 아이들이 양질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교육 차원에서 제공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됐습니다.

연계프로그램을 위해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 3억 4천 만을 반영했고, 현재 예술의전당과 교육청 기획조정국과 협의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연예술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이들 스스로 공연장에 드나들며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봄·가을 소풍 장소를 예술의전당으로 선정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겠죠.

또한, TV나 핸드폰의 화면 속 공연이 아닌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넓은 공연장에서 관람한다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역예술가들과 연계하는 방법도 생각 중입니다. 세종의 지역예술가들은 공연장 부족 등으로 자신들의 공연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습니다.

이에 지역예술가들이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올해 9월~10월 정도 즈음에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과 꾸준히 협의하고 검토하는 중입니다.

-독락정역사공원 활용은 어떻게.

나성동에는 ‘독락정역사공원’이 있습니다. 현재 부분 공사가 진행 중인데, 광장 부분의 공사가 끝나면 그 공간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또한 구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 위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흔히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으로 투호 던지기, 활쏘기, 윷놀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것들은 다른 도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제공한다면 다른 도시 사람들이 방문할 이유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늘어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여러 이점이 따라올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공포 놀이’ 등을 생각했습니다. 역사공원에는 고려시대 문화가 잘 녹여져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놀이를 기획하려합니다.

물론 적정한 수위와 안전을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검토도 이뤄져야 합니다.

아이들의 문화예술을 진심으로 즐기고 세종이 문화관광 도시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뻔하지 않은’ 남다른 기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이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앞서 말했듯 ‘뻔하지 않은’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생각을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타 지자체에서 하지 않은 것을 세종시에서 한다면 너도나도 벤치마킹할 것입니다.

그러면 세종은 문화예술의 선도 도시가 되고 위상도 높아지게 되겠죠. 아이들을 포함한 시민들은 “재밌다, 나도 할래, 또 올래” 이런 생각을 갖게 될 것이고요.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연하면서도 선도적인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세종시가 시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도시가 될 수 있게끔 다른 시의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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