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밤이 되면 신비와 환상으로 가득한 새로운 우주가 열린다~”
대전오월드가 야간 특화 미디어아트 시설을 개장했다.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시범운영 중인 최첨단 미디어아트 ‘나이트 유니버스’ 공식 개장식을 5일 오후 7시 30분 오월드 내 플라워랜드 입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식 준공은 올 12월 말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특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공사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 반영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LED 조명과 컴퓨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나이트 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오월드 내 플라워랜드 4만 8000여㎡에 조성됐다. 모두 12개로 구분된 스팟으로 이뤄졌으며, 각각의 스팟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한층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유사시설 견학, 입장객 반응 분석 등 기초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기존 테마형 시설물인 플라워랜드를 활용해, 낮에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공간을 즐기고, 밤에는 첨단 디지털 조명으로 구현하는 나이트 유니버스를 만날 수 있어 한 공간에 두 개의 세계가 교차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평이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잠자고 있던 요정 ‘심비’가 푸른 달이 떠오르면 깨어나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공사는 당분간 추가요금 없이 나이트 유니버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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