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내·외의 자발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어깨동무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0개교의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 ‘어깨동무학교’를 운영한 결과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과 학교 폭력 예방에 기여한 효과가 나타나 올해는 94개교(초 36교·중 43교·고 15교)로 확대해 총 2억 7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80개 학교는 교당 240만원을 지원받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과 가‧피해 학생 간 교우관계회복 등 적극적인 예방 및 재발방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구사랑 동아리 등 또래가 주체가 되는 다양한 활동(또래상담·또래조정·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단위 학교별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나머지 14개 학교는 교당 600만원을 지원받아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책임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보조인력 활용 등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때문에 멀어진 가·피해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으로 또래 간 소통·공감능력이 확산, 학생들 간 친밀감 회복으로 학교폭력이 감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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