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예당저수지가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예산군에는 125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예당저수지의 저수량은 4607만 톤. 현재 저수율은 78%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오후 4시부터 수문 11개 중 4개를 0.2m 높이로 개방, 초당 82톤을 하류로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초 오후 6시 수문 5개를 0.1m 높이로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수위 조절을 위해 두 시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당저수지 수문이 열린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농어촌공사 예산지사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밤사이 예산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대술, 신양, 광시, 청양 등 상류 지역 유입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유입량에 따라 추가 수문개방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문개방에 따라 저지대와 무한천 체육공원 등 출입 자제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예당저수지 수문 앞에서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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