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켜세운 조기숙… 진보계 “욕지기가 올라와 참을 수 없다”
이준석 추켜세운 조기숙… 진보계 “욕지기가 올라와 참을 수 없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8.13 21: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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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 “내게 이XX 저XX 하는 사람이었다”고 감정의 앙금을 격정적으로 토해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 “내게 이XX 저XX 하는 사람이었다”라는 둥 감정의 앙금을 격정적으로 토해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 “내게 이XX 저XX 하는 사람이었다”고 감정의 앙금을 격정적으로 토해냈다.

이에 참여정부 출신의 일부 스피커들이 이 대표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인’ ‘종전과 다른 담론을 만들어내고 정책화하려는 의미 있는 정치인’으로 추켜세우는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홍보수석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이 대표 관련 SNS 댓글을 통해 “여야 통틀어 이준석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고 했고,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기도 한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자유, 인권, 다원성 등 반공주의 일색과는 다른 담론을 만들어내고, 이를 정책화하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촌평했다.

이에 진보논객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내가 이래서 민주정부 출신 스피커들에게 기대를 안 하는 이유다. 이준석이 누군가?"라고 묻고는 "세대를 이용한 혐오와 남녀의 성별을 정치에 이용해 치유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병을 안겨준 자”라고 깔아뭉갰다.

그는 아예 이 대표를 '퇴출시켜야 할 정치인 1순위'로 꼽은 다음, "그런 그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하는 사람이고 그만한 사람도 없다고? 욕지기가 치밀어 올라와 참을 수가 없다”라고 개탄했다.

한편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이날 이 대표 기자회견을 보고 "'이XX 저XX 하는 놈'도 팔았고, (양고기라 속여) 개고기도 본인이 팔았다고 한다"며 "해로운 먹거리인 줄 알면서도 속여서 선량한 국민에게 팔아먹은 아주 야비하고 부도덕한 장사꾼"이라고 후려갈겼다.

그는 "그걸 먹은 국민은 지금 탈이 나서 다 죽게 생겼고, 나라는 개판이 되었다"며 "모르고 판 것도 아니고, 자기 살자고 알고 팔았으니 얼마나 나쁜 놈인가. 근데 울긴 왜 우는지? 불량식품을 더 못 팔아먹어서?"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대표가 비판한 대상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간명하게 정의를 내렸다. 

① 제일 야비한 인간 - 윤핵관
② 정말 야비한 인간 – 윤석열
③ 아주 야비한 인간 – 이준석
④ 특히 야비한 인간 – 윤핵관 호소인
⑤ 일등 야비한 존재 - 언론

그리고는 이들의 공통점으로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참여정부 출신의 일부 스피커들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인’ ‘종전과 다른 담론을 만들어내고 정책화하려는 의미 있는 정치인’으로 추켜세우는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반응을 보였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참여정부 출신의 일부 스피커들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인’ ‘종전과 다른 담론을 만들어내고 정책화하려는 의미 있는 정치인’으로 추켜세우는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반응을 보였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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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A 2022-08-13 22:10:06
이러나저러나 친구들과 택시에게 별일이 없어야할텐데요. 혹여 제가 모르는 오랜동안 저도 알지못하는 가짜를 열심히 키워서 지금 원하지도 않는 정계에 저를 데려다 놓고 생고생을 시키고 있더라도, 사람부터 살고 봐야하니까요. 부디 친구들이 이걸 보고 연락을 주어야 마지막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텐데, 속았을지언정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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