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 내부고발 신호탄’… 해법은 김건희 구속수사?
‘尹 정권, 내부고발 신호탄’… 해법은 김건희 구속수사?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8.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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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언론학 박사는 17일 “김건희를 겨냥한 문건과 증언이 흘러나오고, 선을 넘은 김건희와의 치열한 권력 암투가 시작된 것 같다”며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지연시킬 유일한 해법은 김건희를 당장 구속수사하는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사진=한겨레/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양문석 언론학 박사는 17일 “김건희를 겨냥한 문건과 증언이 흘러나오고, 선을 넘은 김건희와의 치열한 권력 암투가 시작된 것 같다”며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지연시킬 유일한 해법은 김건희를 당장 구속수사하는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사진=한겨레/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와 함께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돼 유죄 선고받은 공범 김모 씨 부부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권오수 전 회장 가족도 대통령 취임식(5월 10일)에 함께 초청 받은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17일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을 근거로, 「윤 대통령 장모 '사문서 위조' 공범도 취임식 초청받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347억원 규모의 신안저축은행 잔고증명서 위조작업에 가담한 사문서 위조범 부부가 ‘김 여사 추천’으로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까발렸다.

또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인 도이치모터스 권 전 회장의 아들 권혁민 대표에 이어, 권 전 회장의 부인 안모 씨와 부사장 오모 씨까지 역시 ‘김 여사 추천’으로 취임식 명단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식 초청 명단을 확보해 (초청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문석 언론학 박사는 “김건희를 겨냥한 문건과 증언이 흘러나오고, 선을 넘은 김건희와의 치열한 권력 암투가 시작된 것 같다”며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지연시킬 유일한 해법은 김건희를 당장 구속수사하는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보도의 핵심 내용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이 노출된 점”이라며, ▲특급 보안 사안의 유출과 ▲내부 관계자들 복수의 증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위기가 생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이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라는데, 한겨레가 대통령실에도 없는 ‘초청자 명단’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대통령실이 숨기고 싶은, 그리고 ‘없다’는 공식 발표로, 심각한 보안 사안임을 천명한 초청자 명단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보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관계자들은~’이 등장하는데, 이는 초청자 명단 확보에 이어 복수의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했다는 이야기"라며 “이것은 본격적으로 ‘내부고발’이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취임 100일 만에 김건희 관련 이권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사실상 김건희를 겨냥한 문건과 증언이 나온 것은 정권의 말기쯤에나 나올 수 있는 현상”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윤석열 부부는 일반적인 ‘부부관계’가 아니라 ‘동업자 관계’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적 채널-불법 채널'의 최순실보다 '공적 채널-합법 채널' 김건희가 더 심각한 국정농단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라며 “그 와중에 김건희를 겨냥한 문건과 증언이 나온다는 것은, 김건희의 전횡이 윤석열 정권 내에서도 참기 어려운,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또 “용산 대통령실을 둘러싸고, 치열한 권력 암투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정도로 노골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김건희를 겨냥한 문건이나 증언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준석의 내부 총질' 문자처럼, 윤석열을 직접 겨냥한 문건이나 증언이 돌출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고 추론했다.

그리고는 “윤석열 정권의 몰락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며 “해법은 하나다. 김건희 구속수사, 그것만이 정권의 몰락을 지연시킬 수 있는, 현재로서, 유일한 해법”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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