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이 곡을 연주할 수는 없네!”
“미치지 않고서야 이 곡을 연주할 수는 없네!”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이민형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라흐마니노프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8, 19일 대전예술의전당    
  • 김선미 편집위원
  • 승인 2022.08.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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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선미 편집위원] 무더위와 폭우, 코로나19로 지친 이 여름,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가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를 찾아온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가 들려주는 러시아적 감수성

대전시립교향악단은 8월 1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곡들로 이루어진 여덟 번째 마스터즈시리즈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관심을 받고 있는 스티븐 허프가 협연자로 나서며 이민혁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공연에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의 너무도 유명한, 수많은 피아노곡 중에서도 난곡으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러시아적 서정이 가득한 교향곡 3번, 두 곡이 연주된다. 시향 상임 지휘자인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대신 스코틀랜드 왕립예술원 로버튼 지휘자 상을 수상한 이민형이 객원 지휘자로 나섰다. 

‘피아니스트의 무덤’ 불리는 난곡인 피아노협주곡 3번, 교향곡 3번 연주

“라흐마니노프 3번은... 불멸의 곡이야! 미치지 않고서야 이 곡을 연주할 수는 없네!”-영화 <샤인> 중.
영화에서 주인공을 그토록 고통스럽게 만든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스티븐 허프가 협연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 현존하는 20명의 대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스티븐 허프는 ‘디아파 종 도르’와 ‘그래미 상’ 그리고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골드디스크 등 8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다. 70여 장의 음반을 내고 ‘디아파 종 도르’와 그래미 상 그리고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골드디스크 등 8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스티븐 허프’ 이코노미스트가 현존하는 20명의 대가 중 한 명으로 꼽은 피아니스트 

30cm까지 펼쳐질 정도로 거대한 손을 가진 라프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은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극단적인 테크닉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으로는 이 곡은 초연 당시 우리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협주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올해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우승한 이후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라흐마니노프 열풍을 불러온 이 곡을 스티븐 허프는 어떤 색깔로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여겼던 교향곡 3번

교항곡 3번은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라흐마니노프 말년의 원숙한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라흐마니노프 본인도 보수적으로 접근한, 러시아적 감수성이 넘치는 이 곡이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여겼다. 

문의 : 042-270-8382~8.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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