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청주 오송 가시화
국가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청주 오송 가시화
국가철도공단, KTX분기역·광역교통여건 등 오송 입지여건 우수…적극 추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8.23 17: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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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최적지로 떠오른 오송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내 최초의 국가철도클러스터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공단은 2019년 3월 철도클러스터 구상을 시작한 이후 2021년 5월 31일 클러스터 입지를 오송으로 산정하고 추진 전략을 세워왔다.

이후 공단은 2021년 7월 15일 국토교통부와 공동용역 협정을 맺고 같은 해 10월 26일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지난 4월 현 정부는 균형발전 지역공약에 국정과제로 ‘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구축을 반영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당시 지방선거를 앞둔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도 당연히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4월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건설을 담아 고시했다. 이에 공단의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 착수는 오송이 최적이 임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공단은 오송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국도 1호선, 36호선, 경부고속철도, 충북선, 경부선 등 광역교통 여건의 우수성을 최고의 입지 여건으로 꼽았다.

특히 KTX 분기역인 오송역과 국도 1호선이 연접하고 청주시청과는 약 14km 정도에 위치해 있는 점도 장점으로 불린다.

‘오송 K-트레인클러스터’는 철도와 관련된 산업·기술·안전·인재·물류 등이 집약돼 R&D는 물론 생산부터 판로까지 올인원 철도산업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산업적인 부분은 차량부품제작과 정비기지를, 기술 부분은 R&D와 형식승인 및 국제인증, 안전 부분은 통합 AI 관제가 이뤄지고 인력양성과 종합물류센터 등 모든 철도 관련 산업이 한곳에서 성장하게 된다.

철도클러스터의 중요성은 프랑스와 독일 등 철도선진국들이 클러스터를 통해 세계적 철도기업을 육성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철도시장은 232조 원 규모로 연 2.6%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2.5조 원대에 불과하고 부품시장은 97%가 중소기업인 만큼 국내 철도시장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오송 K-트레인클러스터’가 확정되면 오송역세권 개발은 물론 바이오클러스터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중부권 최고의 핵심도시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도 공단과 국토부, 기재부 등의 추진 상황을 주시하며 ‘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국비 5000억 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인 ‘K-트레인클러스터’가 오송에 유치된다면, 오송을 비롯한 청주권의 발전과 함께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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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22-08-29 10:08:48
풉, 이건 좀 웃기긴 하네요. 오송 ㅋㅋㅋㅋㅋ 오송드리프트 만들어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왜 또 오송?

ㅎㅎㅎ 2022-08-25 12:46:06
시끄럽고 호남고속선에 세종역이나 지어라.
세종시민들이 뭣 때문에 오송역 가려고 개고생 해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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