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의 아름다운 관광지 등을 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국민에게 개방된다.
군은 초고화질(UHD) 콘텐츠 등 군이 지금까지 촬영한 영상 콘텐츠에 대해 국민 누구나 저작권 침해 부담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영상자료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공저작물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창작한 저작물 또는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물로, 개방되는 콘텐츠는 ▲저화질(SD) 500건 ▲고화질(HD) 1500건 ▲초고화질(UHD) 100건 등 총 2100건에 달한다.
이들 콘텐츠는 군 개청(1989년) 이후 33년 동안 만들어진 영상으로, 그야말로 ‘태안의 산 역사’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일부 개방을 시작으로 편집 등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국민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문화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관련 지침을 수립하고 ‘태안TV’ 웹사이트 메뉴를 보완하는 등 만전을 기해 왔다.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드론으로 촬영한 태안 곳곳의 항공영상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영상과 뉴스 및 다큐멘터리 등으로, 태안TV 웹사이트(tv.taean.g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공개됨에 따라 출처 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영상자료의 대국민 공개로 온택트 시대에 걸맞은 태안만의 특색 있는 창작 가공 저작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C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안의 자료가 사용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초고화질(UHD)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안TV 홈페이지를 웹 반응형으로 리뉴얼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영상 자료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의 구석구석을 돌며 정성껏 만든 우수한 영상들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