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다채로운 음색을 가진 청년 첼리스트로 구성된 ‘뮤게첼로’의 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가 다음 달 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진다.
뮤게첼로는 지난해 창단 이후 대전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클래식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젊은 연주자의 진보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뮤게첼로는 이번 공연에서 첼로 앙상블의 한정적인 레퍼토리를 벗어나 다양한 악기들로 편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풍부한 첼로의 음색을 활용, 기존의 앙상블 곡과는 다르게 오케스트라 곡과 실내악 곡을 첼로 앙상블로 편곡했다. 많은 곳에서 연주되는 첼로 앙상블의 레퍼토리와는 다른 시도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또 공연에선 첼리스트 박건우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재준의 협연이 준비돼있다. 이들은 뮤게첼로와 함께 색다른 호흡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서울 및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연주자들과의 앙상블을 통해, 젊은 음악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뮤게첼로 앙상블이 주최하고 ㈜나무예술기획 주관 및 보령세종치과의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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