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대학교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식품의 소비와 가격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농산물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일 충북대는 빅데이터 연구소가 전날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농식품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제를 통해 농식품 소비 및 가격 예측을 위한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농식품 소비 및 가격 예측 플랫폼은 정형 데이터(기존의 농식품 도·소매가격 등)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비정형 데이터(TV 프로그램, SNS 등)를 이벤트 기반 Long Short-Term Memory(SCE-LSTM) 예측 모델을 사용하여 농식품 소비 및 가격 예측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진행된다.
플랫폼을 통해 농식품 생산자는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출하 시기를 조정할 수 있고, 정책 기관은 농식품 수급 안정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정책 의사 결정이 가능해져 ▲농산물 가격의 예측 ▲정부 차원의 농산물 공급 규모 및 수입량 등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관희 빅데이터 연구소장은 “연구소 내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매진해 빅데이터 활용 농식품 소비 및 가격 예측을 알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성과를 이뤘다. 빅데이터 기반 농식품 소비 및 가격 예측으로 사회에 유용하게 이용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소는 빅데이터 관련 연구개발, 기업 정보화 관련 고급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세미나,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해 교육 및 실제 연구개발 및 빅데이터와 기업정보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한국의 정보 통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