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가덕도신공항은 20조…딴 나라냐?"
이완섭 서산시장 "가덕도신공항은 20조…딴 나라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예타 면제 추진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9.27 08: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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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은 2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경우 20조가 넘게 들어가지만 특별법까지 제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것과 비교하면 딴 나라 얘기처럼 들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2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경우 20조가 넘게 들어가지만 특별법까지 제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것과 비교하면 딴 나라 얘기처럼 들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2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경우 20조가 넘게 들어가지만 특별법까지 제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것과 비교하면 딴 나라 얘기처럼 들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 건설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를 촉구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가덕도신공항에 비하면 사업비 규모 면에서 턱없이 작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경우 추진 자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우려한 대목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충북·경북 13개 지자체 시장·군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가진 이 시장은 “동서횡단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예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참석한 분들의 중론이고 저 또한 강력히 주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변 인프라가 개발이 안 되어 있는 험한 지세를 연결해야 하는 사업의 특성 상 B/C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며 “이 사업은 국토의 남북축과 달리, 철도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동서축의 철도 연결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동시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표를 가진다는 측면에서 추진해야 마땅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 대선공약에 포함된 만큼 추진에 대한 명분과 공감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충북·경북 13개 지자체 시장·군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가진 이완섭 시장은 “동서횡단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예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참석한 분들의 중론이고 저 또한 강력히 주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충북·경북 13개 지자체 시장·군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가진 이완섭 시장은 “동서횡단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예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참석한 분들의 중론이고 저 또한 강력히 주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이 시장은 “13개 시‧군의 직접 영향권에만 268만여 명이 있고, 간접영향권으로 보면 630만여 명에 달하는 것만으로도 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충분하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역시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하거나 17명의 국회의원 공동 발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그런 방향에서 즉시 추진하지 않는다면 우리 세대에서 동서횡단내륙철도를 타는 것은 한낮 꿈으로만 남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연석회의 참석 이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수성갑)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서산‧태안)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연수 전문위원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을 만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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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 2022-09-28 10:11:57
청주공항이 1시간 거리에 있다. 무슨 서산에 공항이냐?
쓸데없는 국가예산 낭비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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