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웃렛 화재] 감식팀 “소방시설 점검 본격 시작”
[현대아웃렛 화재] 감식팀 “소방시설 점검 본격 시작”
박종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과장, 2일 차 합동 화재 감식 브리핑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2.09.2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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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팀이 화재 차량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감식팀이 화재 차량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합동 화재 감식팀이 28일부터 소방시설 점검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박종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2일 차 화재 감식팀 진입과 동시에 소규모 브리핑을 열고 “발화지점 확인을 마친 뒤 소방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식팀은 드론과 함께 지하 주차장 내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전날 진입한 지게차를 이용해 화재 차량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박 과장은 “내부가 너무 어둡고 정전으로 인해 현장에서 화재 차량 감식이 어렵다”며 “발화지점이 해당 차량인지 주변 바닥인지 확인하기 위해 대전 과학수사대로 옮겨 감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경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합동 화재감식반을 꾸려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브리핑을 진행하는 박종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소규모 브리핑을 진행하는 박종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다음은 박종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오전 중에 차량을 밖으로 끄집어내 대전 국과수로 가져가 정밀 감식할 예정이며, 발화 여부를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주변 바닥도 뜯었다.

오후에는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시설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다.

Q. 현재까지 소방시설 작동 여부 확인 안 되는지?

- 감식 끝나고 따로 말씀드리겠다. 확답드리기 어렵다.

Q. 차량을 옮기면서 훼손되면 감식이 더 어려워지지 않나?

- 그렇다. 하지만, 내부가 너무 어둡고 정전으로 인해 장비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차량을 국과수로 옮겨 조사하는 게 더 유리하리라 판단했다.

Q. 드론은 왜 투입했나?

- 맨눈으로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포착할 수도 있으므로 투입했다.

Q. 내부 사진 공개 가능한가?

- 관련 부서와 검토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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