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백화점 “무거운 책임 통감…진정성 있는 보상 마련”
현대 백화점 “무거운 책임 통감…진정성 있는 보상 마련”
유가족 보상안 협의 최우선
도급·협력업체 피해 보상 및 추가 지원 약속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2.09.2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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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화재 당일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화재 당일 "책임을 통감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는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현대 백화점은 29일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건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진정성 있는 보상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화점 관계자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유가족과 보상안 협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유족분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직접 찾아가 요구사항 등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인 등 장례 절차와 유족분들 편의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화재 피해를 본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 등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협력사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면밀히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점 운영 중단으로 도급사 직원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급비를 지급하겠다”며 “시설·미화·보안 등 직원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한편, 화재는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경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7일부터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 중이며, 지하 주차장에서 최초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등을 꺼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겼다.

경찰 등은 ▲차량 정밀 감식 ▲압수수색 자료 ▲합동 화재감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경위, 현대 백화점 측의 과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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