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 재산신고 현황보니
김효숙 40억여원, 이소희 -199만원
10억대: 박란희ㆍ안신일ㆍ여미전ㆍ김동빈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세종시의원 중 김효숙 의원(더민주당, 나성동)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30일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 자료를 보면, 세종시의원 중 김효숙 의원은 총 40억 대를 신고했다. 반면, 이소희 의원(국힘, 비례대표)은 199만 원의 채무가 있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효숙 의원은 총 40억4217만 원을 신고했다. 물론, 부친 재산이 포함된 수치여서, 실제 김의원 개인 소유는 많지 않은 편이다. 우선, 부친 명의의 토지로 세종시 소재 4건, 대전시 소재 4건, 등 총 8건에 7억9920만 원과 대전시 소재 아파트 등 3건, 부친 및 배우자 소유 건물 5건에 78억4610만 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20년식 gv80와 배우자 명의의 2019년식 카니발 및 그랜저가 신고돼 3건에 1억3654만 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자녀 등 20억 344만 원을 신고했다. 증권의 경우 배우자 명의로 웨이브일렉트로닉스 8,276주 등 3,907만 원을 신고했다.
세종시의원 중 10억 대의 재산을 신고한 이는 다음과 같다.
▲박란희 (더민주, 다정동) 17억3581만 원 ▲안신일(더민주, 한솔동·장군면) 16억714만 원 ▲여미전(더민주, 비례대표) 15억8743만 원 ▲김동빈(국힘, 대평·금남·부강) 14억4070만 원.
이밖에,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유인호(더민주, 보람동) 8억7648만 원 ▲최원석(국힘, 도담동 갑) 8억6265만 원 ▲이현정(더민주, 고운동 갑) 7억2846만 원 ▲김충식(국힘, 조치원 갑) 7억1554만 원 ▲윤지성(국힘, 연기·연동·연서·해밀) 6억4214만 원 ▲김현옥(더민주, 새롬동) 6억5505만 원 ▲김재형(더민주, 고운동 을) 4억2799만 원 ▲김광운(국힘, 조치원 을) 1억8385만 원 ▲김학서(국힘, 전의·전동·소정) 1억 7772만 원 ▲김영현(더민주, 반곡·집현·합강) 1억6153만 원 등이다.
이소희 의원은 채무 등으로 –199만 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선 세종시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약 9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