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의 ‘외교참사’… “충분히 예견된 사고였다”
尹 대통령의 ‘외교참사’… “충분히 예견된 사고였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0.03 22: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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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 여왕 '조문실패'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취임 후 첫 해외순방 결과 ‘외교참사’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는 와중에, 독일측이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에게 서류 하나를 툭 던지자, 김 실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 여왕 '조문실패'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취임 후 첫 해외순방 결과 ‘외교참사’라는 역대급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국을 방문했을 때는 당초 여왕 조문을 계획대로 하지 않아 "왜 갔느냐"는 비판을 들어야 했고, 미국에서는 해결에 자신 있다며 큰소리쳤던 쟁점 이슈인 인플레 감축법(IRA)이나 통화스왑 문제에 관해서는 아무런 성과조차 거두지 못한 가운데, 도리어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환담’을 위해 국민혈세를 무려 1억 달러(1400억원)나 퍼줘야 하는 일을 만들어냈다. 캐나다 방문 때는 현지 교포들의 환영은커녕, 거센 시위 탓에 숙소인 호텔을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이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뉴욕 ‘욕설’ 발언. MBC는 물론 KBS SBS와 언론 모두 윤 대통령의 워딩을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로 확인, 보도했다.

하지만 뒤늦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측이 내놓은 해명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 ‘말리믄’ ‘발리면’이라는 괴이한 워딩으로 왜곡하는 등 '썰렁한 코미디'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욕설’에 대해 “바이든을 언급한 적 없고, '이 새끼들'도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논란의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포럼'에서 윤 대통령이 보인 언행을 들추어 보면, 더욱 참담해진다.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탐사보도로 평가 받는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는 지난달 26일 KBS가 공개한 당시 행사장 유튜브 전체 동영상을 살펴본 뒤, 다른 정상들과 가벼운 인사나 환담조차 나누지 않고 나 홀로 자리에 앉아 있는 윤 대통령의 '고독한 모습'을 들추었다.

원재윤 PD는 이날 “독일 숄츠 총리-캐나다 트위도 총리-일본 기시다 총리가 입장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아무도 윤 대통령과 인사하지 않고, 다른 정상들은 서로 인사하며 환담하는 중에도 윤 대통령은 계속 혼자서 자리에 앉아 있다”며 “뒤늦게 주인공 바이든 대통령이 등장하자 정상들이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는데도 윤 대통령만 홀로 자리에 덩그러니 앉아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각국 정상들이 연설하는 동안 통역 헤드폰은 대통령이 아니라 통역관인 김원집 외교부 사무관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같다” “방안퉁소가 따로 없다”라는 등 다른 정상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연단 앞 자리에서 그나마 말을 건네준 이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지난 8월 16일 국회에서 연설한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만나 구면인 윤 대통령에게 빌 게이츠 회장이 먼저 “쌩큐”라고 인사했고, 윤 대통령이 가벼운 인사말을 건넸다. 순간 윤 대통령의 통역관은 핸드폰을 쳐다보는 등 딴 짓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뿐이 아니다. 앞서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이뤄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숄츠 총리에게 한국으로 초대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정작 독일 연방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UN총회 보고서에는 '한국(Sudkorea)'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고, 28장의 사진 중에서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한독 정상회담)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양국 정상이 대화하는 도중 수석급 비서관도 아닌 일개 의전 담당 비서관으로 보이는 이가 뒤편 의자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

또 사진 상으로는 정상적인 정상회담처럼 보이지만 독일 쪽 통역이 안 보이는 가운데 서로 준비된 원고를 읽기만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영어 통역만 한 것으로 보아, 중요한 의제설정은 물론 의전을 신경 쓸 겨를 없이 인사치레 수준의 수박 겉핥기 회동을 급조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됐다.

이에 우국보수임을 자처하는 한 네티즌은 3일 “이번 글로벌 펀드 행사장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들과 인사는 했는지 모르겠다”며 “우국보수이긴 하지만, 외교에서는 윤 대통령의... 아니 참모들의 역량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을 검사로 살아온 우리 대통령은 굽신거리는 사람들만 만나오던 습성이 쉽게 고쳐지지 않을 텐데, 그럴수록 참모들이 잘 인도해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XX 참모들이 빠져 가지고...”라고 흥분했다.

 

우국보수임을 자처하는 한 네티즌은 3일 “이번 글로벌 펀드 행사장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과 인사는 했는지 모르겠다”며 “우국보수이긴 하지만, 외교에서는 윤 대통령의... 아니 참모들의 역량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KBS, 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우국보수임을 자처하는 한 네티즌은 3일 “이번 글로벌 펀드 행사장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과 인사는 했는지 모르겠다”며 “우국보수이긴 하지만, 외교에서는 윤 대통령의... 아니 참모들의 역량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KBS, 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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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패싱 2022-10-04 07:00:29
바이든 만나러 일정도 취소하고 거액 기부 안하면 들여보내주지도 않는 펀드 행사장.... 돈 들고, 쫓아다니면서까지 만나야할 대상은 장차 세계적인 X 팔림을 왕창 날려줄 바이든 한명 !

하염없이 눈빠지게 기다리다 조우했지만, 존재와의 만남 자체가 X 팔려서 눈길조차 안주고 피하려는 바이든 ! 윤씨에게 전후좌우, 주변에 있는 인사들은 모두 투명 인간들 !
그들에게도 윤석열은 투명 인간 !

이 영상 저 영상 내내 윤석열 패싱 노골적으로 드러낸 정상들과 지도자들 모습 잘 봤다.
정말 구질구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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