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누가 친중인가?
[청년광장] 누가 친중인가?
윤석열 정부야말로 진짜 친중이다.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10.04 11:4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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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1일에 국군의 날 행사가 있었다. 그곳에서 또 참사가 발생했다. 정말 이 정부는 아마추어라는 말로도 부족할 지경이다.

도대체 언제쯤 정신을 차릴 것인지 모르겠다. 대통령부터가 석연찮은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은 인물이라 ‘군 미필 정부’로 불리는 판인데 정말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국군의 날 행사 당시 열병식 중에 사열을 받던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 장병들을 향해 경례도 아닌 따봉을 하며 카퍼레이드를 했다. 이것부터가 문제였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국군 장병들 앞에 카퍼레이드를 하면서 따봉을 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초였다. 군대 안 갔다 온 사람이란 걸 티내는 건가?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국군의 날 기념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문제였다. 군 복무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다 기억하겠지만 기념사를 읊기 전에 먼저 부대 열중쉬어를 시키고 그걸 지휘관이 받아 우렁차게 “부대 열중쉬어!”를 외친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고 열중쉬어를 시키지 않은 채로 바로 기념사를 낭독하려 했다. 지휘관이 눈치껏 부대 열중쉬어를 시켜야 했다.

거수경례도 마찬가지다. 우리 국군의 거수경례는 손 끝이 눈썹 끝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수경례는 손 끝이 눈썹 위로 올라가 있었고 마치 햇빛 가리는 사람 같이 보였다.

또한 거수경례를 할 땐 손등과 손바닥이 보이면 안 되는데 손등이 보였던 건 덤이다. 솔직히 말해서 윤석열 대통령 보다 여성인 박근혜가 거수경례는 더 잘 했다.

이런 제식에 관한 부분에 대해선 백 번 양보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군대를 안 갔다 왔기에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진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이 행사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차륜식 보병전투차인 92식 보병전투차를 합성한 영상을 틀었다는 것이다. 마치 우리 국군의 장갑차인 양 중국군 92식 보병전투차를 합성해 넣었다는 말이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이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엄연히 한국전쟁 당시에 우리 국군과 전투를 했던 적성군이었다. 남북 통일이 되면 새로이 주적으로 등극하게 될 가능성이 큰 군대가 바로 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다. 그런 군의 무기를 우리 국군의 날 행사에 마치 우리 군 무기인 양 보여준다는 것인가?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뿐만이 아니다. 행사 말미에 군가 ‘멸공의 횃불’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자막에 ‘승리의 횃불’로 표기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왜 멀쩡한 노래의 제목을 바꾸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에 대한 해명이 걸작이다.

국방부는 “‘멸공’은 오래전부터 우리 군이 북한에 대해 써왔던 용어다. 다만, 이번 행사 시에는 일부 초청된 외빈 및 외국군 대표를 배려해 멸공 대신 승리 용어로 단어만 바꾼 것이다. 군가는 원래대로 멸공으로 제창했다.”고 한다.

도대체 언제부터 그런 배려(?)를 했다고 그러는가? 그렇게 배려를 했으면 ‘멸공의 횃불’이 아닌 다른 군가를 쓰면 될 일 아닌가? 설령 그런 의도라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건 도대체 멀쩡한 우리 군가를 왜 외국 대표를 배려해서 제목을 바꾼다는 말인가? ‘멸공’이란 단어를 쓴다고 불쾌할 만한 나라가 과연 몇이나 될까? ‘멸공’이란 단어에 불쾌할 나라를 찾으면 북한 외에는 중국과 쿠바가 있는데 쿠바는 미수교국이니 제외하면 결국 중국만이 남는다. 중국을 위해서 ‘멸공의 횃불’을 ‘승리의 횃불’로 바꾼 것인가?

윤석열 정부는 걸핏하면 문재인 정부를 친중, 친북으로 매도했다. 허나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는 행위야말로 친중이 아닌가? 필자가 일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고구려 영류왕에 빗대었던 적이 있는데 영류왕도 이와 비슷한 짓거리를 했다.

서기 631년에 당나라는 고구려에 사신을 보내면서 고구려가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수나라 병사들의 두개골로 쌓은 전승기념탑인 경관(京觀)을 철거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명분은 고구려와 당나라 양국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다. 실상은 자국의 흑역사를 감추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친선을 핑계로 고구려에 그런 압력을 넣은 것이다.

그러자 영류왕은 당나라의 압력에 굴복해 경관을 철거한 것도 모자라 그 수나라 병사들의 위령제까지 지냈다. 이것은 자존심은 둘째 치고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피를 흘리며 싸웠던 고구려 참전 용사들을 심각하게 모욕하는 행위이다. 적군 병사들의 위령제를 지내주면 아군 참전 용사들이 그걸 보고 뭐라고 생각하겠는가?

지금도 간간이 한국전쟁 때 전사했던 북한 인민군 병사의 유골과 중공군 유골들이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위령제를 지내주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 행위는 우리 참전 용사들을 모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류왕의 굴욕적인 외교 행보는 연개소문을 비롯한 대당 강경파 무장들의 분노를 일으켰고 결국 642년 영류왕은 연개소문의 칼날에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윤석열은 이 영류왕의 사례에서 보고 배운 것이 없는 것인가? 당신들이 지금 보이는 행태가 바로 친중이다. 누굴 친중으로 매도하고 있는가? 안 그래도 예전에 낸시 펠로시가 방한을 했을 때 푸대접을 받은 뒤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윤석열 정부는 친중인가?”라고 의구심을 품었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는가? 필자가 봤을 땐 지금 윤석열 정부는 ‘친중’이 맞아 보인다.

나라가 엉망진창이다. 그만큼 순간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다. 이 정부는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의문스러울 정도다. 과거 촛불혁명에 동참했던 필자 입장에선 박근혜 정부가 역대 최악의 정부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더 이상 그보다 더 수준 낮은 정부는 탄생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바닥 밑에 또 바닥이 있었다. 지금 윤석열 정부야말로 박근혜 정부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정부인것 같다.

박근혜 정부도 무자격자 민간인인 최순실이 국정에 개입하고 농단하는 일이 있었지만 어느 시점에는 그래도 기본적인 국가 시스템은 유지되는 모습은 보였다.

하지만 지금 윤석열 정부는 그런 것도 없어 보인다. 외신들이 윤석열 정부를 가리켜서 하나 같이 지적하는 말이 무엇이던가?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 말이 달리 나온 말이 아니다.

정말 윤석열 정부는 필자가 봐도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지금 지지율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콘크리트 보수층의 힘으로 버티는 것도 결국 한계점이 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 한계점을 초과한 순간 흙담 무너지듯이 무너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한계점이 온다. 어쩌면 박근혜보다도 더 빠른 한계점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걸 본인이 언제쯤 알아차릴 것인지 모르겠다.

한 가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알려주자면 1972년에 있었던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임기 중 사임한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이 있다.

그가 그 사건의 여파로 1974년에 사임할 당시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지지율이 얼마였는지 아는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까지 한국갤럽 기준으로 기록한 최저 지지율인 24%였다. 필자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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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문재인 2023-02-20 06:09:23
중국공산당 간첩 빨갱이 문재인의 하수인이 윤석열인데 달라질거라 생각했나?

박혜연 2022-10-08 13:40:28
썩여라~!!!!! 좀 병신같아도 정도껏해라~!!!!! 못살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박혜연 2022-10-08 13:37:01
썩여리와 같이 대북강경성향의 이명바끄네도 부대 열중쉬어했는데 어찌 윤석열은 우물쭈물해대가지고~!!!!

박혜연 2022-10-08 13:35:02
따봉하라고 국군의날 행사했냐? ㅋㅋㅋㅋㅋㅋ 군미필자 썩여리 전직대통령 문재인도 너보다는 낫다~!!!!

박혜연 2022-10-08 13:34:20
윤석열이야말로 친중친북세력의 머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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